尹 대통령, "도어스테핑, 협조 잘 안돼서 아쉬워"... "다양한 방안 연구 중"

尹 대통령, "野와 잘 지내야 하는데, 서로 생각 너무 달라"... "대화 참 어려워"
尹 대통령, "정무적 책임도 책임이 있어야 묻는 것"... 이상민 장관 염두한 듯

이태훈 | 기사입력 2023/01/02 [10:40]

尹 대통령, "도어스테핑, 협조 잘 안돼서 아쉬워"... "다양한 방안 연구 중"

尹 대통령, "野와 잘 지내야 하는데, 서로 생각 너무 달라"... "대화 참 어려워"
尹 대통령, "정무적 책임도 책임이 있어야 묻는 것"... 이상민 장관 염두한 듯

이태훈 | 입력 : 2023/01/02 [10:40]

▲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있는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이 중단된 것에 대해 "(도어스테핑 취지가) 대통령과 젊은 기자들이 힘을 합쳐 대국민 소통을 잘해보자는 거였는데, 협조 체제가 잘 안 돼서 많이 아쉽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소통을 강화하려고 다양한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일 공개된 조선일보 신년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국민 의견에 늘 귀 기울이고 국민도 대통령이 어떻게 지내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야당과 관계가 좋지 않다'는 지적에 "잘 지내야 하는데 서로 간에 생각이 너무 다르다. 대화가 참 어렵다"며 "국회 시정연설을 할 때 들어오지도 않았고, 경찰국 같은 예산안을 받아주면 야당에서 원하는 지역 상품권 예산을 많이 늘려주겠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문제 삼았다"고 토로했다.

 

여당 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윤심'에 대해서는 "국민한테 약속했던 것들을 가장 잘할 사람들과 함께 가야 한다"며 "여의도 정치를 내가 얼마나 했다고 거기에 무슨 윤핵관이 있고 윤심이 있겠느냐"며 에둘러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정치에서 '핵심 관계자'라는 말은 결국 어떤 지위나 관계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배제하기 위한 말 같다"며 "그래서 윤핵관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라고 말을 할 수가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당대표 차출설 관련해서는 "당대표는 너무 이르지 않냐"며 "한 장관과 업무 문제로 통화할 때 '당대표에 출마할 생각이 있는 거냐' 물었더니 그냥 웃었다"고 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당대표 출마설엔 "당대표로 나가든 총선에 출마하든 간에 그건 각자가 선택할 문제"라며 "다 이미 한 번씩 검증을 거쳤고, 정치권에서도 유능한 분들 아닌가"라며 말을 아꼈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겨냥한 '정무적 책임론'에 대해선 "정무적인 책임도 책임이 있어야 묻는 것"이라며 "과거에 대통령이 느닷없이 국면 전환 차원에서 인사를 하던 시절에도 책임을 물을 뭐가 있어야 했지, 그냥 사람을 바꾼 적은 없다"며 사실상 이 장관에게 참사 관련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는 지적에는 "수사는 제가 언급할 일도 아니고, 또 처에 대한 일이니까 더더욱 그렇다"며 "몇 년이 넘도록 제 처와 처가에 대해서 전방위적으로 뭐라도 잡아내기 위해서 무슨 지휘권 배제라고 하는 식의 망신까지 줘가면서 수사를 진행했다"고 답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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