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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박형수 대변인이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검찰 출석요구 불응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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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론으로 결정된 자신의 검찰 불출석 권고를 수용해 검찰에 불출석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 "이 대표는 당 뒤에 숨지 말고 성실하게 수사에 임해야 한다"며 이 대표의 결정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대변인은 6일 오후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표가 국회의원이 아니었다면, 민주당 대표가 아니었다면 과연 민주당이 의총까지 열어서 당론으로 '이재명 지키기'에 나설 수 있었겠냐"면서 "결국 이 대표가 국회의원과 당대표라는 겹겹의 방탄조끼를 입은 이유는 자신에 대한 범죄 수사를 국회 다수당의 힘으로 뭉개기 위한 것임이 드러났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고 수사 불응에는 강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인용하여 "이 대표 자신의 말대로, 국회 다수당의 대표여도 법 앞에 똑같이 평등하다는 것을 검찰에 출석함으로써 직접 보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당론으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대통령 부인에 대한 특검까지 이 대표의 '방탄조끼'로 악용하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문재인 정부 당시 친정부 검사들에 의해 낱낱이 파헤쳐졌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던 사건"이라며 "민주당은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이 대표 부부 수사에 대한 물타기 정치공세로 악용하는 것을 당장 중단하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