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3회 몽골영화제' 16일, 부산 영화의전당서 개막

개막작 <대 고비사막의 수호자> 상영... 몽골 고비사막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고비불곰(마자알라)과 자연 유산을 지키는 다큐멘터리

김중건 | 기사입력 2026/04/17 [06:04]

'2026 제3회 몽골영화제' 16일, 부산 영화의전당서 개막

개막작 <대 고비사막의 수호자> 상영... 몽골 고비사막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고비불곰(마자알라)과 자연 유산을 지키는 다큐멘터리

김중건 | 입력 : 2026/04/17 [06:04]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자연 속 삶의 서사, '2026 제3회 몽골영화제'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막작 <대 고비사막의 수호자> 상영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영화제는 영화의전당과 몽골영회위원회, (사)한나래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주부산몽골영사관, 몽골영화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ilease. GME. hanpass 후원으로 마련된다.

 

▲ 2026 제3회 몽골영화제 개막 리셉션 장면  © 김중건

 

 이날 개막식에는 한나래문화재단 심산스님,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 아슬란 아스카르 주부산카자흐스탄 총영사, 도안 프엉 란 주부산베트남총영사. 레아 빅토리아 카라다 주부산필리핀총영사. 듀이 무어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 곽춘수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 타무르 클라제이슈빌리 부총영사, 정근 온병원그룹 회장, 진재운 KNN 기획특집국장,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 임병진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사무총장, 양재율 한몽우호증진교류협의회장, 이상포 한몽골교류증진협회장, 신은주 부산국제무용제 운영위원장, 박태진 한몽경영인협회장, 서순남 부산패션섬유협동조합 이사장. 박영근 (사)부산창작오페라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 2026 제3회 몽골영화제 개막식 전 몽골 영화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심산스님 © 김중건

 

 특히 이날 깐느국제영화제 참석으로 이번 몽골영화제를 찾지 못한 처임퍽 온다랄 몽골영화진흥위원장을 대신해 쳉겔 몽골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등 몽골 영회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체렝닥와 몽골 배우, 체렝다리자브 몽골배우, 강어치르 에느비시 다큐멘터리 감독, 먀닥바담 자란타이 PD겸 기자, 벌러르 라드나바자르 PD 등 이번 영회제 상영작을 연출하거나 제작한 몽골 영화 감독과 PD, 배우 등이 참석했다.

 

▲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가 16일 2026 제3회 몽골영화제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중건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마련된 개막식에서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영화의 전당은 언제나 영화와 공연, 축제로 빛나는 일상을 누리는 문화복합공간을 추구하고 있다"며 "2024년, 넓은 초원만큼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몽골과 대한민국의 영화 중심지 부산이 만나 영화를 통한 문화 교류를 다짐하며 시작된 몽골영화제가 어느덧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몽골영화제가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시는 몽골영화위원회와 주부산몽골영사관, 그리고 몽골영화제가 지속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사)한나래문화재단의 홍법사 심산스님, 오늘 영화제에도 특별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이번 몽골영화제에는 신작 몽골영화 4편을 상영할 뿐만 아니라, 몽골에서 직접 부산까지 영화제 상영 영화의 감독과 주연배우가 한국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먼길을 와 주셨다. 한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몽골영화제는 인류가 반드시 지켜야할 '대 고비사막'의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와 몽골의 전통적 가족 사회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현대 몽골 사회의 역동성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영화들이 마련되어 있어 한국 관객여러분들에게는 몽골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3회 몽골영화제 개막 리셉션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  © 김중건

 

 고 대표는 "우리 영화의 전당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올해 35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 간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해 '다시 태어나도 오고 싶은 영화의전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영화의전당을 사랑하는 관객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관람이 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차강-웁궁 자담바 주부산몽골총영사가 2026 제3회 몽골영화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김중건

 

 환영사에 나선 차강-웁궁 자담바 주부산몽골총영사는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내외빈께 감사를 드린다. 먼저, 개막작을 선정해주신 몽골영화위원회에 깊은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한다. 오늘 우리는 서로 다른 나라에 속해 있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각자의 문화 속에서 성장해왔다. 그러나 우리 모두에게는 '지구'라는 하나의 공동의 집이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가 지구를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2026년은 몽골의 매우 특별한 해이다, 오는 8월에 UN사막화 방지 총회(COP17)가 몽골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170개 국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또한, 몽골대통령의 주도로 '10억 그루 나무 심기' 국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매년 2~3차레 전국적으로 나무 심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몽골 국민들은 보다 푸른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몽골이 지구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회복하는데 국가적 차원에서 힘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차강- 웁궁 자담바 주부산몽골총영사가 개막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김중건


오늘 영화제의 개막작인 다큐멘터리 <대 고비사막의 수호자>는 매우 시의적절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 시민 모두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주제를,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서식하는 희귀 동물을 통해 훌륭하게 담아낸 점에서 창작자의 뛰어난 감각이 돋보인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은 개막작을 감상하신 후, 마지막에 각자의 느낌을 바탕으로 감독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시길 바란다.우리 지구가 평화롭고,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굳건히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개막 다큐멘터리를 편안하게 감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영사를 하고 있는 (사)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심산 스님  © 김중건

 

 (사)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심산 스님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3회 몽골영화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는 주부산몽골영사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지난 10년간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가까운 친구이자 중요한 파트너로 발전해왔다. 제3회 몽골영화제를 통해 양국의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몽골 영화는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몽골 특유의 유목 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선과 감동을 선사한다.

 

▲ 개막 리셉션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심산 스님  © 김중건


이번 영화제가 한국 관객들에게 몽골 영화의 매력을 깊이 있게 소개하고,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 영화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을 배우며,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이러한 문화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양국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 부산에서 펼쳐질 3일 간의 몽골 영화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고, 잊지못할 감동과 영감을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제3회 몽골영화제의 개막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처임퍽 온다랄 몽골영화진흥위원장이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중건

 

 처임퍽 온다랄 몽골영화진흥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처임퍽 위원장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에서 제3회 몽골영화제 개막을 하게 돼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본 행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사)한나래문화재단, 영화의전당,주부산몽골영사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몽골영화제는 영화 예술을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를 통해 몽골 영화인들과 한국 관객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양국 간 공동제작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제3회 영화제에서 4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이 작품들이 몽골의 문화와 유산, 고유한 정체성, 그리고 예술적 표현을 깊이 있게 느끼실 수 있게 해드릴 것이라 믿는다. 즐거운 관람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 환영사를 하고 있는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 김중건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귀한 걸음을 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늘 우리가 함께 만날 개막작 <대 고비사막의 수호자>는 중앙아시아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온전히 훼손되지 않은 사막 생태계와 그 안의 생명을 지키고 자연과 공존하려는 몽골인들의 강안한 의지와 숭고한 정신을 담고 있다고 들었다. 끝없이 펼쳐진 거친 고비사막을 지켜내는 그 마음은, 아마도 제가 나고 자란 경남 함양의 지리산 자락 사람들이 척박한 땅을 일구어 풍료를 만들어냈던 그 억척스러운 생명력, 그 따뜻한 인류애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제3회 몽골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함께 하신 모든 분의 가정과 일터에 무한한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오늘을 계기로 해 부산과 몽골이 함께하는 찬란한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된다! 된다! 잘 딘다!'의 초긍정 에너지를 보내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 2026 제3회 몽골영화제  © 김중건

 

 내외빈 축사에 이어 영화제 상영작 트레일러가 상영됐다.

 

▲ 개막작 <대 고비사막의 수호자> GV 장면     ©김중건

 

개막작 <대 고비사막의 수호자> 상영 후에는 강어치르 에느비시 감독과 먀닥바담 자란타이 PD이자 기자, 벌러르 라드나바자르 PD와의 GV(관객과 대화)가 전혜진 영화의전당 차장의 진행으로 마련됐다. 

 

▲ 제3회 몽골영화제 개막식 리셉션  © 김중건

 

개막식에 앞서 영화의전당 로비에서 개막 리셉션이 진행됐다.

 

▲ 3회 몽골영화제 개막 리셉션  © 김중건

▲ 3회 몽골영화제 개막 리셉선장에서 몽골 전통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 김중건

▲ 몽골 전통악기 연주를 하고 있다  © 김중건


개막 리셉션에서도 차강-웁궁 자담바 주부산몽골총영사와 (사)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심산 스님 등 내외빈의 인사말과 함께 몽골 전통 악기 연주가 이어졌다.     

▲ 몽골 영화인들  © 김중건

▲ 개막식 참가자들이 GV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중건

 

▲ (사)한나래문화재단 홍법사에서 다과를 마련해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 김중건

 

▲ 2026 몽골영화제 포스터     ©김중건

 

제3회 몽골영화제는 16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막작 <대 고비사막의 수호자>, <장가가는 길>, <시어머니>, <아버지> 등 4편이 상영된다.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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