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소환 요구 묵살 가능성 높아... 28일도 지방 일정

李, 당직자들과 상의 거쳐 결정한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묵묵부답'
李, 소환 요구일에도 지방 일정 소화... 지도부 의견도 '불출석' 가닥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2/25 [20:00]

이재명, 檢 소환 요구 묵살 가능성 높아... 28일도 지방 일정

李, 당직자들과 상의 거쳐 결정한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묵묵부답'
李, 소환 요구일에도 지방 일정 소화... 지도부 의견도 '불출석' 가닥

이태훈 | 입력 : 2022/12/25 [20:00]

▲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지난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성남FC 광고비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 통보를 받았다.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22일 지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뒤 당직자들과 상의를 거쳐 출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이 대표가 검찰의 소환 요구를 묵살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소환 요구일에도 공식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검찰의 소환 요구일은 이달 28일이다. 벌써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날에도 예정된 지방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28일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예방,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끌려갈 필요가 없다"며 불출석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생을 경청한다면서 연일 쏟아지는 자신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는 철지히 외면하고 있다"며 "'민생 투어'라고 하지만 '도피 투어'로 들리는 이유"라고 직격했다.

 

한편, 이 대표가 검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할 경우, 수사팀은 일정을 조율해 다시 출석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소환이 여의치 않다면 서면 조사하는 방법도 거론된다.

 

체포나 구속영장 청구 등 검찰의 '초강경 대응'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현직 국회의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선 국회 동의가 필요해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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