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불편한 질문 던진 것이 불미?... 권위적이고 좀스러워

대통령실,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도어스테핑 중단 통보... 재개 시점 미정
안호영, "열린 소통 위해 불편한 질문도 참아 넘겨야"... "국민 소통 멀어질 것"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1/21 [11:30]

尹에 불편한 질문 던진 것이 불미?... 권위적이고 좀스러워

대통령실,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도어스테핑 중단 통보... 재개 시점 미정
안호영, "열린 소통 위해 불편한 질문도 참아 넘겨야"... "국민 소통 멀어질 것"

이태훈 | 입력 : 2022/11/21 [11:30]

▲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책임자의 빠른 문책을 촉구하며 국정조사도 함께 요구했다.  © 이태훈 기자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질문에 벽을 치고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에게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불미스러운 사태인가"라며 "참 권위적인 발상이고, 좀스러운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오늘(21일) 윤 대통령 출근 직전인 오전 8시 54분 언론 공지를 통해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그 취지를 잘 살릴 수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중단 사유를 설명했다.

 

대변인실이 언급한 '불미스러운 사태'는 지난 18일 도어스테핑에서 MBC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공세적인 질문을 던지고, 대통령 퇴장 후에는 대통령실 비서관과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인 일을 가르킨다.

 

이에 대해 안 대변인은 "열린 소통을 하겠다면 불편한 질문도 참아넘기는 대범함이 필요하다"며 "불편한 질문을 거부하는 것은 닫힌 불통"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에 앞서 1층에 돌연 가림벽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며 "이러한 조치 역시 언론과의 소통에 벽을 치고 빗장까지 걸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에 벽을 치고 있다"며 "삐뚤어진 언론관은 가림벽으로 가려지겠지만, 국민과의 소통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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