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부산서 첫 현장 최고위… “기득권 심판” 지선 총력전정이한 후보 득표율, 선거 판세 ‘캐스팅보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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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김은해 ©인디포커스 |
개혁신당이 16일 부산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6·3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의 득표율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제3지대 돌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현장 최고위에는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부산 선거대책위원회를 격려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으로 기득권을 심판해달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동시에 겨냥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30년간 부산을 안방이라 불러놓고 선거가 끝나면 컨테이너 창고처럼 잠가버렸다”며 “부산 엑스포 참패와 혈세 낭비, 신공항 표류 등 30년간 반복된 패턴”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2018년 어렵게 시정을 맡겼더니 전국구 스캔들로 부산에 먹칠을 하고, 또다시 통일교 의혹의 중심에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뻔뻔함을 부산이 용납해야 하느냐”고 공세를 폈다.
이 대표는 부산의 현실에 대해 “6대 광역시 최초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했고, 사람들은 부산을 ‘노인과 바다’라고 부른다”며 “젊음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도시의 현주소는 정치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항구도시들은 AI 물류, 핀테크, 친환경 에너지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부산에도 새로운 산업을 아는 젊은 시장이 필요하다. 88년생 38세 정이한이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부산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해 경남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하는 등 부산·경남(PK) 지역 조직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당 지도부와 함익병 총괄선대위원장도 향후 수시로 부산을 방문해 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방침이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후보 간 접전 구도가 형성될 경우 개혁신당의 부산시장 득표율이 선거 결과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