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건희 주가조작 증거 드러나"... "철저히 수사해야"
안호영, "명백한 증거 있음에도 검찰 묵묵부답으로 시간만 끌어"
안호영, "살아있는 권력의 칼 되버린 검찰"... "국민과 역사가 용납 않을 것"
이태훈 | 입력 : 2022/1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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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책임자의 빠른 문책을 촉구하며 국정조사도 함께 요구했다. ©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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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검찰은 공정과 상식에 따라 대통령 배우자의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의 재판에서, 검찰은 투자자문사 임원 민모씨와 소위 '주가조작 선수'인 전직 증권사 직원 김모씨가 2010년 11월, 주가조작을 공모한 문자메시지와 거래 내역을 내역을 공개했다.
검찰은 이들이 "12시에 3천 3백에 8만개를 때려달라 해 달라"는 등 주식 매매 주문을 논의해 실행하기로 한 뒤 몇 초 지나 김건희 여사 명의 계좌에서 실제 도이치모터스 주식 8만주가 주당 3천 3백원에 매입된 주문 내역을 제시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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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경력 의혹 등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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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변인은 "주가조작 일당들 사이에 '주식을 팔라'는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뒤, 단 7초 만에 김 여사가 직접 전화로 매도 주문을 넣었다는 사실은 명백한 통정매매로 볼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을 입증하는 증거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증거가 드러났음에도) 검찰은 묵묵부답으로 시간만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공범 의혹이 제기된 지 1년이 넘었지만, 김 여사에 대한 소환은커녕 서면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며 "어물쩍 무혐의 처분을 하기 위해 시간만 끄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냐"고 되물었다.
안 대변인은 "검찰은 지금이라도 법과 원칙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살아있는 권력의 칼이 되어버린 검찰은 국민과 역사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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