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SPC 사고 희생자 애도... "사람만 바뀐 비극 반복돼"

이재명, "시행령 통치 꼼수로 인해 노동자들 죽어나"... "일터가 삶의 현장 아닌, 죽음의 현장 되는 것 막겠다"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0/18 [09:56]

이재명, SPC 사고 희생자 애도... "사람만 바뀐 비극 반복돼"

이재명, "시행령 통치 꼼수로 인해 노동자들 죽어나"... "일터가 삶의 현장 아닌, 죽음의 현장 되는 것 막겠다"

이태훈 | 입력 : 2022/10/18 [09:56]

▲ 이재명 당대표(가운데)가 지난 8월 28일,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기계에 끼어 숨진 20대 여성 노동자를 애도하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할 때"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있는 법조차 지키지 않으려고 '시행령 통치' 꼼수 부리다, 그렇게 늘어난 틈새 사이로 노동자들이 끼어죽고, 떨어져 죽고, 깔려 죽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6시경 경기 평택시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직원 A씨가 소스 교반기에 몸이 끼어 숨졌다. 당시 A씨는 2인1조로 작업 중이었지만 함께 있던 동료 작업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변을 당했다. A씨는 홀로 어머니와 동생을 부양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1주일 전, 같은 공장에서 노동자의 손이 끼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것을 언급하며 "회사가 조금만이라도 노동자의 안전에 신경 썼더라면, 2인 1조 근무 수칙이 지켜졌다면, 자동방호장치 같은 안전장치가 있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참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람만 바뀐 익숙한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되었지만, 여전히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일터가 삶의 현장이 아닌 죽음의 현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 및 (고인의) 동료들께도 위로를 전한다"며 "철저한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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