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남욱 연기하도록 지도하는 것 같은데, 연출 능력도 낙제"

李, "제 호(號), 씨알로 바꾸라는 얘기 들어"... 대장동 결백 강조했나
李, "정부, 우리 사회에 공포 정치 드리우고 있어"... "국민, 불안과 공포 느껴"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2/07 [09:47]

이재명, "檢, 남욱 연기하도록 지도하는 것 같은데, 연출 능력도 낙제"

李, "제 호(號), 씨알로 바꾸라는 얘기 들어"... 대장동 결백 강조했나
李, "정부, 우리 사회에 공포 정치 드리우고 있어"... "국민, 불안과 공포 느껴"

이태훈 | 입력 : 2022/12/07 [09:47]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월 21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장동 의혹'애 대한 특검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 MBC뉴스 캡쳐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수사와 관련, "검찰이 진실을 찾아서 사실을 규명하는게 아니라, 목표를 정해놓고 조작을 해서 정치 보복, 정적 제거 수단으로 국가권력을 남용하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검찰에서) 남욱이 연기 하도록 연기 지도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박찬대 최고위원의 말씀을 들어보니, (검찰은 연기) 연출 능력도 낙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회의 막바지에 나왔다. 이 대표는 특히 검찰의 대장동 수사와 남욱 변호사의 증언 모순을 꼬집은 박찬대 최고위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제 호(號)를 씨알 이재명으로 바꾸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과거 남 변호사가 언론에 '12년간 트라이(로비)해 본 이재명은 씨알도 안먹혔다'고 말한 것을 인용한 것으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결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전에 제가 검찰이 창작 능력도 그렇고, 연기 능력도 형편 없다고 느꼈는데 지금 보니 연출 능력도 형편 없다"며 "(검찰에서) 남욱이 연기를 하도록 지도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박찬대 최고위원 얘기를 들어보니 (검찰은) 연출 능력도 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정부가 우리 사회에 '공포 정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포근한 보호자여야 할 국가 권력에 대해서 공포와 불안을 국민들이 느끼고 있다"며, 그 근거로 '표현 및 언론 자유 침해', '무분별한 압수수색으로 인한 사회 불안감 조성', '감사원의 정책 감사' 등을 나열했다.

 

또한, 최근 국정원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신원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행 규칙이 개정된 데 대해 "신원조회를 빌미로 국정원에 국내 정보를 무제한으로 수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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