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수원 세 모녀 사건, 특단의 조치 필요"... '복지정보시스템' 손 볼까

장관 인선 질문엔 "열심히 찾으면서 동시에 검증 진행 중"... '신속 발표' 약속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8/23 [14:51]

尹 대통령, "수원 세 모녀 사건, 특단의 조치 필요"... '복지정보시스템' 손 볼까

장관 인선 질문엔 "열심히 찾으면서 동시에 검증 진행 중"... '신속 발표' 약속

이태훈 | 입력 : 2022/08/23 [14:51]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도어스테핑'을 통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복지정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그런 주거지를 이전해서 사는 분들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진행하기 앞서 모두발언으로 서두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아침 기사에서 봤겠지만, 수원 다세대에서 세 모녀가 중증질환과 채무에 어려운 삶을 이어가면서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 그동안 정치 복지보다는 약자 복지를 (추구했다)"라며 "그리고 어려움을 한목소리로 낼 수 없는 약자들을 찾아 이분들의 어려운 삶을 배려하겠다고 국민에게 말씀드려 왔다"고 전했다.

 

취재진이 '특단의 대책'에 대해 묻자 "중앙정부에서는 이분들을 잘 찾아서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런 일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어려운 국민들을 각별히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이른바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전기 · 가스요금 등 공과금의 일정 기간 체납시 위기가구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지난 21일 수원시 권선구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는 등록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달랐던 탓에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동시에 검증도 해나가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장관 인선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총리 후보자로는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나승일 서울대 교수 등 주로 교수 출신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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