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Body Moves… 젠더·장르·장애·기술 넘나드는 춤의 축제

제9회 서울무용영화제(SeDaFF), 4월 17일~19일 서울 아트나인에서 개최

김중건 | 기사입력 2026/04/06 [16:17]

Every Body Moves… 젠더·장르·장애·기술 넘나드는 춤의 축제

제9회 서울무용영화제(SeDaFF), 4월 17일~19일 서울 아트나인에서 개최

김중건 | 입력 : 2026/04/06 [16:17]

제9회 서울무용영화제(SeDaFF, 조직위원장 박일규·집행위원장 정의숙)가 오는 4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 'Every Body Moves' 아래 젠더·장르·장애·기술 등 다양한 경계를 허무는 '경계 없음(Boundless)'을 방향성으로 삼은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부터 공모전·학술 렉처·상업 무용영화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제9회서울무용영화제 공식포스터  © 김중건

 

 ■ 개막작 ‧ 해설이 있는 개막작

개막작으로는 다큐멘터리 '체이스(Chase)'가 선정됐다. 미국 발레 무용수 체이스 존시(Chase Johnsey)가 남성으로서 여성 무용수 전용으로 여겨져 온 레퍼토리와 역할에 도전하며, 발레의 전통적 성별 규범에 질문을 던지는 여정을 담아낸다.

지난해 첫 시도에서 뜨거운 관객 호응을 얻었던 '해설이 있는 개막작' 프로그램도 올해 이어진다. 남선우 씨네21 기자와 정옥희 무용평론가가 각각 영화인과 무용인의 시선으로 작품을 해설해, 무용영화가 낯선 관객도 보다 쉽게 작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 SeDaFF 셀렉션 — 성승정 감독 특집

'SeDaFF 셀렉션'은 영화제가 걸어온 여정 속에서 독창적인 시선을 보여준 창작자를 재조명하는 섹션이다. 올해는 제3회부터 8회에 이르기까지 SeDaFF 공모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며 영화제와 함께 성장해 온 성승정 감독의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 SeDaFF 스페셜 — 스크린댄스의 지평을 넓히다

기존 댄스필름 워크숍을 확장한 'SeDaFF 스페셜'은 '스크린댄스의 지평을 넓히다'를 주제로 두 개의 심화 세션으로 구성된다.

▸ 스페셜 1 — 텍사스 워먼스 유니버시티 무용학과 교수이자 무용영화감독 조던 푹스(Jordan Fuchs)가 직접 참석해 자신의 작품을 상영하고, 정지(stillness)의 미학과 이미지 투사를 통한 추상성 구현 등 독자적인 창작 언어를 공유한다.

▸ 스페셜 2 — 안무가 차진엽이 '원형하는 몸' 시리즈를 통해, 기술과 신체가 만나는 지점에서 몸의 경계가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직접 풀어낸다.

 

 ■ SeDaFF 포커스 · 프로젝트 SeDaFF · SeDaFF 초이스

'SeDaFF 포커스'에서는 청각장애 무용수 고아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소리 없이 나빌레라'가 상영된다. '프로젝트 SeDaFF' 세션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무용영화를 선보이며, 아트나인과 함께하는 'SeDaFF 초이스'에서는 보다 넓은 관객층과 만날 수 있는 상업 무용영화를 소개하며, 올해 상영작으로는 전설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세계를 담은 빔 벤더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피나(Pina)' 가 선정됐다.

 

 ■ SeDaFF 공모작 베스트 — 역대 최다 지원

역대 최다 공모 지원을 기록한 'SeDaFF 공모작 베스트'에서는 총 20편의 선정작이 상영되며, 선정작 전편이 본선 경쟁 부문 후보로 진출한다. 수상작은 4월 19일 폐막식에서 발표되며, 최우수작품상(상금 300만 원)·최우수감독상(200만 원)·심사위원특별상(50만 원)이 수여된다.

 

▶ 2026 SeDaFF 공모전 선정작 20편

권이은정 〈Fight Like a Girl〉⎟ 김민서 〈Emotion Symbol〉⎟ 김민수 〈Entangled Body 얽힌몸〉⎟ 김재철 〈나이테(TREE RINGS)〉⎟ 김지영 〈신명〉⎟ 박은영 〈B4E8T5W0een〉⎟ 박인수 〈The Mirror〉⎟ 변가빈 〈NEPENTHES〉⎟ 송송희 〈규암리 149〉⎟ 우주언 〈퓨처 플랜〉⎟ 유민규 〈내 모든 세포들의 춤〉⎟ 유재미·윤서비·박한진 〈방황하는 몸들〉⎟ 이윤지 〈느티가 뺨을 훑고〉⎟ 이채영 〈한韓호흡〉⎟ 정지원 〈기다리고 있어〉⎟ 최강희 〈Viva la Vida〉⎟ 최예진 〈보광이들〉⎟ 최윤수 〈댄스, 배송 완료〉⎟ 최지희 〈진리에 대하여〉⎟ 홍산 〈Bekhor [The Firstborn]〉

 

 ■ 개막일 오프닝파티 

개막일인 4월 17일(금)에는 개막작 상영 후 관객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DJ 공연과 함께 오프닝 파티도 마련된다. 9년 연속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예지원이 개막식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4월 2일 디트릭스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전체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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