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칼럼] 도량발호(跳梁跋扈), 당신들의 논리로 당신들이 당했다박상진(교육학 박사, 덕성여대 및 한국 성서대 강사)
여러분이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2024년 당시‘올해의 사자성어’가 바로 오늘의 성어였습니다.
당시 교수들의 추천 사유는 오늘 이재명에게 적용되어야 할 것들입니다. 즉,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과 친인척 보호, 정부·기관 장의 권력 남용, 검찰 독재, 굴욕적인 외교, 경제에 대한 몰이해와 국민의 삶에 대한 무관심, 명태균·도술인 등 사인에 의한 나라의 분열 등입니다.
이게 이해되십니까, 지금 보니?
지금 국정농단을 하는 쪽은 누구입니까? 정부와 기관의 권력 남용은 누가 하고 있습니까? 굴욕적인 외교나 경제 몰이해, 국민 삶에 대한 무관심은 누가 하고 있습니까?
이 3가지만 들어도 지금 이재명에게 해당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는 김현지 제1 부속실장은 명백한 국정농단임이 드러난 지 오래고, 권력 남용은 국회의 거듭된 입법 폭거와 개헌 시도, 더 나아가 위헌적인 입법인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 폐지 시도로 나오며, 한미일 동맹 파괴를 넘어 전쟁 추경 내에 중공인을 위한 재정 포함(출처 : 경북도민일보 2026년 4월 1일 기사,‘전쟁 추경’에 中 관광객 대상 짐 캐리?), 10년간 중공인 1억 명에게 프리 패스 제공(출처 : 디지털타임즈 2026년 4월 1일 기사, ‘5~10년 한국 프리 패스’ 중국인 복수비자 문턱 낮춰 … 中 “이해·교류 증진”) 등이 들어가 있고, 부동산 붕괴와 환율 폭등 등 누가 봐도 국민의 삶에 대한 무관심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그리고 명태균 건 같은 경우는 이미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죠. (출처 : KBS 2026년 1월 28일 기사, 김건희 1심 ‘명태균 여론조사’ 무죄…남은 수사 영향은?)
2024년 교수 신문에 이름 올렸던 당신들, 대체 뭘 본 겁니까? 혹시 타임머신 타고 미래라도 다녀왔던 겁니까?
소위 지식인이라며 거들먹거린 당신들의 논리로 제가 지금 당신들을 시원하게 까버렸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줄 알기 바랍니다. 우파 대통령만 취임하면 잘난 척하며 목에 힘주고 뭐라도 깔 거 없나 눈을 부릅뜨며 이렇게 입을 털더니, 당신들이 찬성하던 좌파 이재명은 당신들의 논리대로 정말 세상 둘도 없는 쓰레기였네요. 이 정도면 더 이상 저 자리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니 당장 탄핵이라도 당해야 할 판입니다.
하긴 캐나다의 유명한 정치 평론가도 이미 이재명을 아시아의 새로운 독재자라고 했다지요?
2026년 4월 1일 칼럼에서 윌리엄 버클레이는 “이재명, 아시아의 새로운 독재자(President Lee, Asia's Newest Dictator)”라고 제목까지 뽑았습니다. 이게 CPAC 개최 후 가장 먼저 북미에서 터져 나온 반응 중 하나라는 걸 기억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의 연설이 얼마나 미국 정치권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는지 보여주는 명백한 방증입니다. 한국의 레거시 미디어와 제1야당이 이를 꽉 물고 말하지 않더라도, 닭의 목을 비틀지언정 새벽이 오듯, 그렇게 한국은 사회주의 독재국가로 낙인찍히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침묵한다고 그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아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비유는 이럴 때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늘 말씀드렸듯 정치는 소통을 기반으로 합니다.
제갈량이 위대한 정치가로 불렸던 이유라고 제가 누누이 말씀드렸죠. 그는 촉에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지만, 한 번도 이 원칙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높은 자리에서 많은 사람의 추앙을 받을수록 이 원칙은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물며 공화국을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현대 정치에서 이 원칙을 버린다면, 그것은 곧 왕정만도 못한 나라가 되는 겁니다. 미국 좌파들이 아무리 트럼프 대통령을 왕이라 불러도 씨알조차 먹히지 않는 것과 반대로 우리 좌파들이 아무리 이재명을 거짓 여론조사로 추켜세워도 독재라는 낙인이 벗겨지지 않습니다.
장자는 소요유편에서 “동서로 날뛰고 높고 낮음을 꺼리지 않다가, 덫에 걸리거나 그물에 갇혀 죽고 만다(東西跳梁, 不避高下, 中於機辟, 死於罔罟)”고 말하였고, 유송의 범엽은 『후한서』 양통열전에서 대장군 양기를 8살 황제 질제가 부른 말을 기록에 남겼습니다. 둘 다 혼란의 시대를 살았고, 특히 유송의 범엽은 한 이후 질서의 붕괴를 목도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질서의 중요함을 강하게 인식했기에 정치의 중요함과 정치가의 언행이 지니는 무게를 기록으로 남겼던 것입니다.
역사를 바라보고 자신의 지혜로 통찰하는 안목이 이 정도는 되어야 비평을 할 수 있는 겁니다.
탈무드에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이야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지혜로운 자에게 진실이 중요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소문에 휘둘린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 말이 지금 좌우 지지층에게 딱 적합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파의 관점에 계신 분들은 절대로 뜬 소문에 휘둘려서 세상을 보지 않지만, 좌파 쪽에 있는 사람들은 레거시 미디어 선동만 믿죠. 누가 지혜로운지는 탈무드가 이미 판단을 내렸네요.
마지막은 좌경화된 언론 MBC에게 당신들이 이 교수들과 비슷한 시기에 했던 멘트로 돌려주려고 합니다.
“통화가치가 폭락하고, 물가가 폭등하고, 고가 부동산마저 가격이 뚝, 떨어지고, 외국계 기업들이 지사를 옮겨 일자리가 사라지고, 내수가 얼어붙고, 지금도, 민주주의가 사라진 나라들이 흔히 겪는 일입니다.”
혹시 MBC 당신들도 타임머신 타고 오늘을 다녀오셨나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되던 때, 이재명이 자기 입으로 나라 망했다고 말하던 딱 그 멘트처럼, MBC 기자와 앵커, 당신들도 이따위로 말했네요. 그런데 당신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던 ‘행정과 외교의 천재’는 그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는데, 혹시 이 멘트를 클로징에서 재활용하실 생각은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버클레이 같은 외국 칼럼니스트도 독재자로 인정한 마당에, 민주주의 사라진 나라의 특징이라고 동의하셨잖아요, 당신들도?
당신들의 말이 진짜 맞으려면 지금 재활용하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요. 인디언들도 당신들에게 이렇게 말하네요. :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욕하지 말라. 그대가 우주를 향해 내보낸 부정적인 에너지는 그 몇 갑절로 그대에게 되돌아 오느니라.” 당신들도 윤석열 대통령과 정권을 향해 부정적인 에너지를 쏘셨으니, 이 되돌아온 업보를 해결하셔야죠. 그래야 진정한 언론인이라고 스스로 자평할 수라도 있지 않겠습니까?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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