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웅래, 결백 호소... "검찰, 돈다발 증거 조작"

노웅래, "맹세코 뇌물 받지 않았어"... "검찰, 여론몰이 · 재판 하고있어"
노웅래, "의원들에 '싸울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 "바라는 것은 그것 뿐"

김은해 | 기사입력 2022/12/14 [10:24]

[속보] 노웅래, 결백 호소... "검찰, 돈다발 증거 조작"

노웅래, "맹세코 뇌물 받지 않았어"... "검찰, 여론몰이 · 재판 하고있어"
노웅래, "의원들에 '싸울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 "바라는 것은 그것 뿐"

김은해 | 입력 : 2022/12/14 [10:24]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조작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자신의 청탁 의혹에 대한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 김은해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하며 "저는 뇌물을 받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노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저에게) 부정청탁을 받고 뇌물을 받았다고 혐의를 뒤집어 씌어서 정말 억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압수한 돈 뭉치는 검찰이 만든 작품일 뿐"이라며 "그 현금은 선친이 돌아가셨을 때 8천만 원, 장모님 돌아가셨을 때 1억 2천만 원, 두 차례에 걸친 출판기념회 축하금 등으로 구성된 돈"이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가져간 물품을 임의로 재구성했다며 반발했다. 그는 "(검찰이 가져간 돈 중) 일부는 봉투조차도 뜯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검찰은 수십여 개의 봉투에서 그 돈들을 일일이 꺼내놓았다"며 "명백한 증거 조작이고 증거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 각각의 봉투에 있던 돈을 다 꺼내서 돈뭉치로 만들었느냐"고 되물으며 "수십여 개의 봉투에 있던 돈을 다 꺼내어 돈 뭉치를 만들고, (그것이) 마치 검은 돈다발인냥 언론에 흘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 회견에서 노웅래 의원과 함께 한 보좌관이 '돈다발 증거 훼손 정황'이라고 주장한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 김은해 기자

 

노 의원은 "이것이 윤석열 · 한동훈 검찰이 야당 정치인을 수사하는 방식이냐"며 "(검찰이) 물증 하나 없이 의도된 민원인 진술과 빈약한 논리만 가지고 결국 구속영장까지 청구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도 다 가져갔고, 지금도 국회에 정상 출근하는 저에게 무슨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끝으로, "제가 검찰의 무도한 수사에 굴복해 무너지면, 그 누구도 줄줄이 조작 수사의 희생양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무도한 검찰 수사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기회와 힘을 달라"고 부탁했다.

 

노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의원들에게) 체포 동의안이 국회에 올 때 '(내가) 죄 없애달라'고 하는 게 아니니까, (검찰의 수사가) 부당한 것이 명백하니 내가 싸울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며 (바라는 것은) 그것 뿐"이라고 전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검찰, 수사,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돈, 뭉치,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구속, 영장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