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MB는 뇌물 범죄자"... "사면 절대반대"

MB, 김경수 · 최경환 등과 함께 신년 특별사면 유력 거론
안민석, "尹, MB 감옥 보낸 장본인"... "MB 사면은 자기 부정"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2/12 [13:10]

안민석, "MB는 뇌물 범죄자"... "사면 절대반대"

MB, 김경수 · 최경환 등과 함께 신년 특별사면 유력 거론
안민석, "尹, MB 감옥 보낸 장본인"... "MB 사면은 자기 부정"

이태훈 | 입력 : 2022/12/12 [13:10]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 공동취재사진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반대하고 나섰다.

 

안민석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뇌물 범죄자 이명박 사면을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과 함께 다가올 신년 특별사면 유력 대상자로 거론된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28일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돼 9월 23일 형집행정지가 한 차례 더 연장됐다. 형집행정지가 연장되거나 사면되지 않는 한 이달 말에는 구치소로 복귀해야 한다.

 

이같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분위기가 형성되자 안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삼성에서 89억의 거액 뇌물을 챙기고 다스 자금 252억을 횡령하는 등으로 유죄를 받은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MB 사면은 뇌물 받은 대통령을 풀어주는 것으로 어떤 명분도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것으로, 정당성과 국민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이기에 사면해야 한다면, 대통령이 불법을 저질러도 된다는 말인가. 국민들이 찬성하지도 않는데 MB를 사면한다고 국민통합의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MB 수사를 지휘하고 감옥에 보낸 장본인"이라며 "윤 대통령의 MB 사면은 검사 윤석열의 과거를 부정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그는 "결국 윤석열 (당시) 검사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정의로 포장된 권력을 향한 발판에 불과했던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무속 의존이라는 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닮아있고, 검찰 국가권력 사유화라는 측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닮아있다"고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끝으로, "눈 씻고 찾아봐도 이명박 사면은 명분과 정당성이 없다"며 "최순실에 속았다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동정이라도 있었지만, 다스 변호사비까지 꼼꼼히 뇌물로 받아먹은 MB 사면을 누가 찬성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MB 사면을 반대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성찰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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