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력전 선언... 尹 규탄 대회에 국회 1200명 집결

이재명, "국정 무한책임 져야 할 정부여당, 오히려 야당 공격하고 탄압해"
박홍근, "尹, 잘못하면 매번 남 탓"... "대통령실 국정조사, 김건희 특검 총력"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0/26 [17:49]

민주당, 총력전 선언... 尹 규탄 대회에 국회 1200명 집결

이재명, "국정 무한책임 져야 할 정부여당, 오히려 야당 공격하고 탄압해"
박홍근, "尹, 잘못하면 매번 남 탓"... "대통령실 국정조사, 김건희 특검 총력"

이태훈 | 입력 : 2022/10/26 [17:49]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파란 단상 앞)를 비롯한 의원들과 원외지역위원장, 보좌진, 지지자 등이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있는 모습. 이재명 대표가 단상 앞으로 나와 개회사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민생파탄 · 검찰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오히려 야당을 공격하고, 폭력적으로 말살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경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겨냥한 「민생파탄 · 검찰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검찰독재 · 공안통치,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민생파탄 · 경제참사, 대통령이 책임져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민주당 내부 분열론'을 불식시키듯, 이날 열린 규탄대회에는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직자, 보좌진 등 1,200여 명(주최 추산)이 대거 집결했다. 정부여당의 공세에 맞서 내부 결속을 다지고, 당의 명확한 항전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규탄문에서 "이제 민주당이 행동해야 할 때다. 저열한 공작수사와 야당 말살 획책에 굴하지 않겠다"며 "무능과 거짓, 위선으로 점철된 무도한 정권에 맞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원외지역위원장, 당직자, 보좌진, 당원 모두 하나가 돼 민주주의와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 원외지역위원장, 당직자 등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검찰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국가의 운명이 달린 안보가 위태롭고, 민생과 경제는 파탄 지경인데 컨트롤타워는 대체 어디에 가 있느냐. 국가를 책임지고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여당은 대체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 것이냐"며 "참으로 한심한 정권 아니냐"고 비판 수위를 높혔다.

 

이어 "정부여당에 경고한다. 야당탄압, 전 정권에 대한 공격으로 현 정부가 만들어낸 민생 · 국방 · 외교 · 경제 참사를 가릴 수 없다"며 "민생 파탄과 국가적 위기를 외면하고 국가 역량을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 허비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질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선물한 팻말의 문구인 'The buck stops here'을 언급하며 "이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미국 정치의 유명한 문구로, 한마디로 '남 탓하지 말라'는 뜻"이라며 "하지만 윤 대통령은 정작 잘못은 본인이 해놓고 오로지 야당 탓, 전 정부 탓, 언론 탓, 국민 탓, '탓, 탓, 탓'만 한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민생파탄, 검찰독재로는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없다"며 "국민적 의혹이 크고 수사의 형평성을 현저히 잃은 대통령실 국정조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박홍근, 지역위원장, 민생, 파탄, 검찰, 독재, 대통령, 윤석열, 규탄, 대회, 국정, 책임, 공안, 통치, 바이든, 미국, 책임, 김건희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