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장 예산 중재안 전격 수용... 與 논의 촉각

이재명, "중재안, 민주당 입장과 일치 않지만 민생경제 상황 고려해 결단"
박홍근, "민주당의 '국민감세 3종' 여전히 유효"... "김 의장 · 정부도 인지"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2/15 [16:00]

민주당, 국회의장 예산 중재안 전격 수용... 與 논의 촉각

이재명, "중재안, 민주당 입장과 일치 않지만 민생경제 상황 고려해 결단"
박홍근, "민주당의 '국민감세 3종' 여전히 유효"... "김 의장 · 정부도 인지"

이태훈 | 입력 : 2022/12/15 [16:00]

▲ 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김 의장,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 공동취재사진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법인세 1%포인트 인하'를 골자로 하는 국회의장 예산 중재안을 전격 수용했다.

 

이재명 대표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민주당은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하고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재안이 민주당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은 위기 극복에 우리 사회의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나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도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잘 생각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회견에 배석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국민감세' 3종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김 의장과 정부도 우리 민주당이 제안한 '국민감세'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법인세 1%포인트 감세안과 시행령 설치기구 예비비 지출 문제를 검토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예산안 처리와 함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도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호소하는 유족의 절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는 이제 국정조사에 즉시 착수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현재 김 의장 중재안 수용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통해 입장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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