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에 北 무인기 침범 관련 '현안 질문' · '청문회 추진' 제안

박홍근, "질의 · 청문회 통해 군 대응 태세 점검"... "국힘, 조건 없이 응하라"
이재명, "NCS 대신 만찬 연 尹 대통령"... "입 열 개라도 할 말 있나"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2/30 [11:43]

민주당, 국민의힘에 北 무인기 침범 관련 '현안 질문' · '청문회 추진' 제안

박홍근, "질의 · 청문회 통해 군 대응 태세 점검"... "국힘, 조건 없이 응하라"
이재명, "NCS 대신 만찬 연 尹 대통령"... "입 열 개라도 할 말 있나"

이태훈 | 입력 : 2022/12/30 [11:4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범 사태'와 관련, "대북 결의안 채택에 더해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 질문과 국방위 차원 청문회 추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북한 도발 규탄 공동 결의안 채택을 제안한 것에 대해 "말뿐인 결의안 채택은 백 번, 천 번이라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지금 국민 눈에는 그저 하나마나한 한가한 조치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결의안 채택에 더해 긴급 현안 질문 · 청문회를 통해 군 대응 태세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국회의 책무"라며 "민주당의 제안에 국민의힘은 조건 없이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범 사태' 이후 연일 고수위 발언을 쏟아내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일침을 날렸다. 그는 "윤 대통령은 국민을 안심시키기는커녕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며 오히려 수위를 한층 높인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며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대응이 아니라 안보 무능을 강경 발언으로 어떻게든 감춰보려는 데만 혈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5천만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전쟁이라는 말을 이토록 쉽게 할 수 있는 것인지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에서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여는 것이 아니라 한가롭게 만찬을 연 정부"라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더 기막히는 일은 대통령 입에서 확전, 전쟁 이런 위험천만한 말 폭탄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하는 국군 통수권자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감도 느끼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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