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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장동 의혹'애 대한 특검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 MBC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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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질타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 대표 소환은 중대한 사안이지만 (검찰은) 사전 조율 한 번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성남FC 광고비 사건으로 이 대표를 소환조사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이 사건은 경찰이 3년 넘게 수사하고 지난해 불송치로 결론을 내렸던 사건인데 검찰이 경찰의 팔을 비틀어 죽은 사건을 살려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이 대표를 소환조사하겠다고 통보한 게 어제 저녁"이라면서 "일선 당직자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팩스 한 장 보낸 게 전부"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은 내년도 예산안으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시기"라며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제1야당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것은 정치를 말살하겠다는 것이자, 오로지 수사로 온 세상을 밀어붙이겠다는 폭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는 '정치보복 수사를 자행하는 검찰공화국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며 "민주당도 윤석열 정부의 폭압에 맞서 함께 싸우겠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가 검찰이 요구한 일정에 맞춰 소환에 응할건지' 묻는 질문에 "그건 이 대표가 (지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뒤에 다른 당직자들과 상의를 한 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