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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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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비전도 해답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신년사에서의) 국정 비전은 추상적이었고, 위기 극복 해법은 모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먼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산업을 연대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수출 전략에 의문을 표하며 "제 1교역국인 중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답답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대통령이 강조한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개혁에 대해선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개혁을 추진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사회적 갈등만 증폭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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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임오경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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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대변인은 특히, 대통령이 언급한 '기득권'이 누구인지 모르겠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기득권을 가진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 정부여당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세는 대통령부터 보여야 할 것이고, 그렇게 강조하는 법치는 정권 실세들에게도 적용해야한다"고 일갈했다.
한편, 최근 북한이 도발과 위협 수위를 높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국민 신년사에서 관련 언급이 전무한 점을 지적하며 "대통령이 나서서 '확전 각오', '응징 보복', '압도적 전쟁'이란 말로 국민을 전쟁 공포에 떠밀고 있을 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지키는 방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