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협의회 대표, 국조-예산 저울질 국힘에 분노 "희생자가 협상 도구냐"

이종철 대표, "예산안과 이 장관 해임, 국정조사와 무슨 관련 있나"
이종철 대표, 주호영에 신자유연대 철수 촉구... "추모 현장서 희생자 모욕"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2/20 [17:00]

유가족협의회 대표, 국조-예산 저울질 국힘에 분노 "희생자가 협상 도구냐"

이종철 대표, "예산안과 이 장관 해임, 국정조사와 무슨 관련 있나"
이종철 대표, 주호영에 신자유연대 철수 촉구... "추모 현장서 희생자 모욕"

이태훈 | 입력 : 2022/12/20 [17:00]

▲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가족협의회와 국민의힘 간 면담이 진행됐다.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자신을 위로하러 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팔을 잡으며 절규하고 있다.  © MBC뉴스 캡쳐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지지부진한 국정조사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희생자들이 협상의 도구냐"고 절규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과 유가족협의회의 면담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예산안 처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안 결의하시는 건 국정조사와 무슨 관련이 있길래 '이거 주면 이거 할게' 하냐"고 국정조사에 적극 임하지 않는 여당을 질타했다.

 

이 대표는 "우릴 대신해서, 이런 비참한 일, 이런 억울한 일 당했을 때 도와주라고 우리 국민들이 당신들을 (국민의) 대표로 뽑았다"며 "가장 정중하게 말씀드린다. 내일이라도 당장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복귀하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추모 현장에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신자유연대를 철수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신자유연대 대표가 저희한테 도발을 하길래 계속 참았다"며 "그런데 희생된 우리 아들에게 어제 '탤런트 OO이 XX 엄마가 시체 팔아서 돈벌라고 한다'고 얘기 해서 어제 아들 엄마가 기절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대표는 "(신자유연대를 제지하는) 경찰들 없었다"며 "(경찰들) 서있기만 하고, 확성기로 (희생자 모욕하며) 떠들어대는데 말리지도 않고 (경찰이) 우리는 (항의하러) 못 가게 말리고"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사람이면 그렇게 못한다. 정치인들, 국회의원들 (이런거 보호해주지 않고) 뭐하고 있는 것이냐"며 "부탁드린다. 신자유연대 (추모 현장에서) 철수시켜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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