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100% 당원이 뽑는다

국민의힘, 비대위서 당원 70%, 여론조사 30% → 당원 100% 개편안 의결
개편안, 상임전국위 · 전국위 거쳐 확정... 유승민 견제 행보란 지적도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2/19 [12:10]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100% 당원이 뽑는다

국민의힘, 비대위서 당원 70%, 여론조사 30% → 당원 100% 개편안 의결
개편안, 상임전국위 · 전국위 거쳐 확정... 유승민 견제 행보란 지적도

이태훈 | 입력 : 2022/12/19 [12:10]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의 왼편은 주호영 원내대표.  © 공동취재사진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는 '당원 투표'만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회의를 통해 당원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했던 현재의 대표 선출규정에서 여론조사를 없애고 당원투표 비율을 100%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대표 선출 과정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재차 투표하는 '결선 투표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내일 상임전국위와 23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개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들이 당헌 개정안 마련을 위해 여러 통로로 당원들과 소통하며 뜻을 모았고, 책임당원 100만 시대에 맞게 당 지도부 선택권을 전면적으로 부여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 지도부는 이념과 정치적 지향을 함께하는 당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것이 정당민주주의에 부합한다고 비대위가 의견을 모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는 전 당원의 대회로, 대표가 되려는 당원은 당원들 지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비당원들에게 의존해 우리 당 대표가 되려고 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유승민 전 의원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한편, 이같은 조치가 유승민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물음에는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다.

 

박정하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그런 논의는 없었다"며 "백만 당원 시대에 당의 대표를 뽑는 것은 당원들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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