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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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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잇단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대해 "국민을 볼모로 잡은 막무가내 시위"라고 맹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까지 국민들이 장애인 권익신장에 동의한다는 뜻에서 전장연 시위를 불편하지만 참아온 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를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국민들도 전장연 요구가 무리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며 "전장연의 정당성 없는 시위는 장애 문제에 대한 국민 인식을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염려해서 전장연 시위를 반대하는 장애인 단체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전장연이) 비장애인은 물론 다른 장애인 단체로부터 미움 받는 이유가 무엇이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3일 첫 승하차 시위를 벌인 전장연은 이후 1년 넘게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시민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 · 서울교통공사는 시위가 예고된 역에 한해 전동차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장연도 이에 맞서 시위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기습 시위'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