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尹 고집만 아니었어도 예산안 진즉 합의"

오영환, "예산안 최대 걸림돌은 다름 아닌 尹"... "국힘은 윤심(尹心) 찾기 바빠"
박홍근, 의장 주재 회동 불참... "새로운 제안 없다면 만남 의미 없다"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2/19 [15:46]

더민주, "尹 고집만 아니었어도 예산안 진즉 합의"

오영환, "예산안 최대 걸림돌은 다름 아닌 尹"... "국힘은 윤심(尹心) 찾기 바빠"
박홍근, 의장 주재 회동 불참... "새로운 제안 없다면 만남 의미 없다"

이태훈 | 입력 : 2022/12/19 [15:46]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 하고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막판까지 난행을 겪는데 대해 "예산안 처리의 최대 걸림돌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법인세 등에 대한) 대통령의 아집만 아니었다면 여당도 예산안을 진즉에 합의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마치 법인세에 일부 의견접근이 이뤄진 듯 일방적으로 발언하면서도, 행안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을 민주당이 전액 깎으려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윤심의 특별 관심예산 5억을 고집하며 639조 전체 국가 예산안을 발목잡고 있는 쪽은 바로 국민의힘이니 핑계대지 말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윤심에 충성을 다하기 바쁜 여당은 위법 시비가 있는 경찰국 예산을 일단 예비비로 지출하자는 국회의장 중재안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때맞춰 이상민 장관은 경찰국 위법 여지는 하나도 없다는 파렴치한 소리나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상위법 제정 취지를 위배한 시행령 개정으로 마치 군사쿠데타처럼 경찰국을 신설해놓고선, 위법 여지가 전혀 없다니 과연 (이 장관이) 판사 출신이 정말 맞는지 의문스럽다"며 "인사정보관리단을 통해 공무원 조직을, 경찰국을 통해 경찰조직을 장악하려는 대통령의 불순한 시도를 국회가 나서 공식 인정해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더 이상 지체할 수는 없다"며 "윤 대통령은 쓸데없는 고집을 꺾고, 국민의힘은 민생과 국민경제를 위하여 즉각 국회의장 중재안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한편,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도 양당 원내대표 회동를 주재하고자 했으나,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여당의 '새로운 제안'이 없다면 만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주 원내대표와만 회동했다.

 

관련 질문에 오영환 대변인은 "의장 중재안을 민주당은 수용했는데 국민의힘이 받지 않았으니 그들이 (새로운) 입장을 내야하는거지, 만나서 더이상 얘기를 해 봐야 의미가 없다는 뜻"이라며 "(민주당 입장은) 국민의힘이 의장 중재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 대변인, 대통령, 윤석열, 예산, 법인세, 경찰국, 인사정보관리단, 위법,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안, 국민의힘, 수용, 촉구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