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주호영, "당 위기 극복에 압장설 것"

선전한 이용호, "국민의힘, 새로운 가능성 보여줬다"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9/19 [12:11]

[2보] 주호영, "당 위기 극복에 압장설 것"

선전한 이용호, "국민의힘, 새로운 가능성 보여줬다"

이태훈 | 입력 : 2022/09/19 [12:11]

▲ 1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 참석한 주호영(오른쪽), 이용호 후보가 이야기를 나누며 입장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주 의원과 각축을 벌인 이용호 의원은 42표를 얻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106명 중 과반 이상인 61명(58%)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경쟁 상대였던 이 의원은 42표를 득표하며 선전했다. 무표 처리된 표는 3표다.

 

당초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주 의원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 의원도 의총 참석 인원의 40%에 달하는 표를 받으며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판사 출신의 주 원내대표는 과거 야당 시절인 바른정당 및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이 있으며, 집권여당이던 새누리당에서 정책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이력이 있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경쟁자인 이 의원이 당에 신선한 바람 불어일으키기 위해 역할 해줬는데, 이를 역동성으로 삼아 다함께 나가는 당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 당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이 106표 가운데 42표를 얻으며 선전한 것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당 건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제가 두 번째 (원내대표를) 맡는 데 대한 것(여론)이나, 당이 건강하게 제대로 목소리 내달라는 뜻도 (표결에)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또 그는 이준석 전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에 대해서도 가처분신청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선 "이 대표와의 관계 때문에 당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당이) 하나 됐으면 좋겠는데 상황이 많이 어려운 것 같다. 진행 절차에 따라 의원들과 상의해 문제를 풀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와 경쟁한 이 의원은 "오늘 투표 결과에 대해서 저는 국민의힘의 건강하고 역동적인 모습, 희망적이라는 기회를 봤다"며 "당내 바다에 깔린 민심, 의원들의 마음은 다르다고 본다. 원내대표 경선이 국민의힘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가 될 전망이다. 당헌상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지만, 주 원내대표는 중도 사퇴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하겠다고 공언(公言)한 바 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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