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관 없이 외빈들을 호텔로 떠돌이처럼 모시고 다니면 되느냐?”
영빈관 신축과 관련해 878억 원이라는 예산이 편성돼 혈세를 낭비한다는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대통령실을 두둔하며 신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광화문시대 공약을 지켰다면 영빈관이 없었겠느냐?”
이 의원은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질문을 던지며 운을 뗐다.
한 총리는 “영빈관이 어딘가엔 있어야 한다고 본다. 없다면 아무래도 경호 상 문제가 상당히 있을 수도 있다”고 답하며 영빈관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 비서실이나 이런 데에서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청와대를 국민들한테 돌려주고 모든 곳을 다 개방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많이 출입하는데, 대통령이나 정부의 주요한 행사를 하기는 좀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옛날에는 그런 행사를 주로 대통령이 주도하는 행사에 썼지만, 이제는 국가의 기관 내지 일종의 품격 있는 상징적 건물로 생각은 할 수는 있었겠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외국의 사례를 들며 각 국마다 규모는 달라도 비슷한 역할의 국가시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논란이 거세지자 18일 영빈관 신축을 철회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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