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진석, 부의장 겸임 있을 수 없는 일"
과거에도 2차례 겸임 사례 있었지만... 중립성 요구되는 국회부의장, 겸임 어려울거란 평가
이태훈 | 입력 : 2022/09/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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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비대위원장 수락 회견을 갖은 후,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 하고 있다.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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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향해 '부의장직 유지 여부'에 대해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오영환 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 부의장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을 언급하며 "(정 부의장이) 국회 부의장직 유지 여부는 당내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답변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 부의장에게 분명한 입장을 요구한다"며 "국회의 부의장직과 집권여당의 대표인 비대위원장직을 겸직한다는 것은 도의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정당 간 이견이 발생했을 때 여당 대표가 의사 진행을 맡게 된다면 원만한 의사 진행이 가능할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오 대변인은 정 부의장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언론의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낸 데 대해서도 "정진석 부의장 역시 '윤핵관 최고참', '돌고 돌아 윤핵관'이라는 평가를 피하고 싶다면 부디 '윤심'이 아니라 '민심'을 살피는 모습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주시기 바란다"며 경고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부의장직과 비대위원장의 겸임은 과거에도 정의화(당시 한나라당 소속) · 박주선(국민의당 소속) 의원의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부의장에게도 본회의장에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국회를 이끌 사명이 있다"며 부의장과 비대위원장을 겸직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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