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지적한 장관, 부정한 대통령…이준석 “경제학 기본 부정”

“원·달러 환율 1400원 넘는 상황…수입품 가격 상승은 당연”
“조선시대 법 들먹이며 상인 위협 말고 ‘경제 기본 원리’ 존중”

김은호 | 기사입력 2025/10/02 [09:14]

환율 상승 지적한 장관, 부정한 대통령…이준석 “경제학 기본 부정”

“원·달러 환율 1400원 넘는 상황…수입품 가격 상승은 당연”
“조선시대 법 들먹이며 상인 위협 말고 ‘경제 기본 원리’ 존중”

김은호 | 입력 : 2025/10/02 [09:14]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인디포커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2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께서 과일에 대해서 다른 사람보다 민감하신 것은 익히 알고 있다”며 “며칠 전 국무회의에서도 ‘바나나 값은 도대체 왜 오르냐’며 ‘조선시대 때도 매점매석한 사람을 잡아 사형시켰다’고 하셨다. 하지만 경국대전 어디에도 매점매석을 사형으로 다스린다는 규정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준석 대표는 “오히려 경국대전은 외적과 내통하면 사형이고, 친족에게 욕설하는 강상죄도 사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적국의 지도자를 만나기 위해 거액을 송금하는 행위나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전화상으로 하는 행위가 아마 조선시대로 가면 극형으로 처벌받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환율 상승을 지적하자 대통령은 ‘그런 건 말이 안 된다’고 일축하셨다”며 “이것은 경제학의 기본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대표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는 상황에서, 수입품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경제 원리”라고도 했다.

 

이준석 대표는 계속해서 “지금 원·달러 1400원 시대, 모든 수입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나나 한 송이 문제인가. 이것은 국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그러면서 “시장경제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움직입니다. 정부의 역할은 가격을 통제하는 게 아니라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고 통화가치를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존재하지도 않는 조선시대 법을 들먹이며 상인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환율이라는 경제의 기본 원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메일 : hunjang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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