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국조 기간 연장 가능성에... "안 하면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

김교흥, "보고서 채택 일정도 토요일"... "일정 어려움, 의장께서 알고 계실 것"
우상호, 연장 논의 시기상조라 했지만... 위원들 기간 연장 요청 쏟아져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2/19 [11:40]

김교흥, 국조 기간 연장 가능성에... "안 하면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

김교흥, "보고서 채택 일정도 토요일"... "일정 어려움, 의장께서 알고 계실 것"
우상호, 연장 논의 시기상조라 했지만... 위원들 기간 연장 요청 쏟아져

이태훈 | 입력 : 2022/12/19 [11:40]

▲ 김교흥 국조특위 간사(더불어민주당)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교흥 의원은 국정조사 기간 연장 가능성에 대해 "기간 연장을 안 한다면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전했다.

 

김 간사는 1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이런 일정 애로사항은) 국회의장께서도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간사는 "오늘 청문 일정계획서를 채택한 것을 보면 신년 끝나고 1월2일날도 청문회를 하고, 보고서 채택도 7일(토요일)로 잡아놨다 "며 "(이러한 일정은) 물리적으로 어렵지만 기한을 맞추기 위해 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정조사 일정 계획은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너무 무리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리이지만 1월7일까지(를 기한으로 한) 본회의에서 통과된 계획서가 있기 때문에 그걸 지키기 위해서 저희들이 짠 거지, (사실) 지금 일정 계획서는 기한에 맞춰 어거지로 짠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제대로 국정조사가 이루어지려면 예비조사가 좀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본 조사부터 들어가게 된 상황"이라며 "사실 일정이 말이 안된다. (그래서) 내일 전문가 회의를 우리끼리 한 번 하려고 한다"고 귀뜸했다.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이즈예방법 제19조, 전파매개행위죄'의 위헌판결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용혜인 의원실 제공

 

앞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난달 23일 참사 국정조사에 극적 합의했으나, '예산안 처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라는 암초를 만나 제대로 특위 운영을 하지 못했다.

 

이에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야3당(민주 · 정의 · 기본소득)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본조사 일정과 증인 채택을 등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특위 위원장인 우상호 의원은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로 본회의를 통과한 일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기간 연장 논의가 시기상조임을 피력했지만, 이날 전체회의에서 천준호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장혜영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까지 조사 기간 연장을 요구한 만큼, 관련 논의가 조만간 구체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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