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尹 낙제점"... 국힘 내홍엔 "밥그릇 싸움" 규탄

우상호 , 尹 대통령에 "진솔하게 국민께 잘못 고하고 변화 말해야"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8/16 [14:38]

우상호, "尹 낙제점"... 국힘 내홍엔 "밥그릇 싸움" 규탄

우상호 , 尹 대통령에 "진솔하게 국민께 잘못 고하고 변화 말해야"

이태훈 | 입력 : 2022/08/16 [14:38]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MBC 라디오 시사 캡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행보를 평가하며 "지지했던 분조차 지지를 철회했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많은 실수를 했다는 뜻이니까 좋은 점수를 주긴 어렵다"며 "낙제점인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표 '공정과 상식', 대표 브랜드가 깨진 것이 가장 뼈아픈 문제"라면서 이같이 꼬집었다.

 

우 위원장은 "인사에서 공사를 구분하지 못했던 문제라든가 너무 검찰 중심으로 인사(한 것이) 공정과 상식이라는 기준에도 어긋났기 때문에 국민이 실망한 것"이라며 "영부인이 공사 및 인사에 개입한 것, 공정과 상식이라는 브랜드의 파괴, 이런 것들이 같은 편도 실망하게 만든 요인의 핵심이었다"며 '낙제점'을 준 이유를 밝혔다.

 

우 위원장은 "지금 이런 걸 고쳐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태도에 있어서 이런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을 잘 안 받아들이시는 것 같다"며 "단기간에 극복하기 어렵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 개편에 대해서는 "김은혜 전 의원을 홍보파트에 인선하는 것이 어떻게 인사 쇄신이냐"며 "보강이 어떻게 쇄신이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말하며 "일정한 지지의 철회는 다시 복구할 수 있지만, 구조화된 실망이 오래되면 복구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17일) 있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는 진솔한 소회를 담아 부족했던 점은 솔직히 인정하고, 문제있는 점은 어떻게 변화시키겠다고 얘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내홍사태에 대해서는 '권력다툼'이라고 규정하며 "대선, 지방선거 이후에 선거에 이긴 집권여당이 정신 못 차리고 밥그릇 싸움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준석 당 대표의 신세를 지고 정권을 바꿨지만 이 대표가 마음에 안 드니까 제거하려고 한 것이고, 제거하고 나서 그러면 누가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현 사태를 판단했다.

 

우 위원장은 "도대체 국민들을 두려워하는 최소한의 그런 마음이 있는지 걱정될 정도로 집권당 내부가 너무 시끄럽다"면서 "저런 모습도 심판 대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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