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배은망덕 대통령 모시고 있어"... 尹 맹비난

우상호 "고생한 당 대표에 ‘이XX’ ‘저XX’라니.."... 한탄(恨歎)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8/14 [12:34]

우상호 "배은망덕 대통령 모시고 있어"... 尹 맹비난

우상호 "고생한 당 대표에 ‘이XX’ ‘저XX’라니.."... 한탄(恨歎)

이태훈 | 입력 : 2022/08/14 [12:34]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출처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참 잔인한 것이 정치라고 하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배은망덕한 대통령을 모시고 있다는 한탄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인사말 도중 "국민 통합은 커녕 당내 통합조차 이끌어내지 못하는 분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다"며 "오로지 정치보복과 권력 장악에만 혈안이 돼 있는 그런 대통령을 모시고 있으니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갈 것인가 하는 걱정을 국민들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저에게 ‘이XX’ ‘저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맘이 그들(윤핵관 등 당 지도부)이 입으로 말하는 선당후사 보다 훨씬 아린 선당후사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우 위원장은 "어제 이 대표가 울먹거리면서 그렇게 고생해 대통령을 만들어줬더니 그 사람은 사석에서 본인을 향해 ‘이XX, 저XX’ 한다고 하더라"며 "그래도 자기는 ‘참을 인’ 세글자를 품고 열심히 그런 분의 당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고백을 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해줬던 국민들 조차도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서는 안되겠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배은망덕한 대통령을 모시고 있다는 한탄을 하게 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편, 우 위원장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대안 야당으로 국민의 민생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그런 보루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국민들의 기대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 역전이 일어났다"고 해석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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