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김건희, 尹도 통제 못 하는듯"... "감시 필요해"
우상호, "김건희 계속 사고치는게 더 재밌지만, 국격 위해"... "특별감찰관 적용하는데 북한인권재단은 왜 엮나?"
이태훈 | 입력 : 2022/08/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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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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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 "남편인 윤 대통령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유형의 영부인을 봤지만, 이분(김 여사)은 굉장히 특이한 스타일"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과거에 기자들과 대화한 내용도 매우 특이했지만, 지인을 1호기에 태우고 옛날 자기가 하던 업체 사람들을 대통령실로 끌고 들어오는 등 과거에는 발견하기 어려운 그런 유형"이라면서 "어떤 일은 상당히 위험한 이권 개입의 소지가 있고, 인사 개입의 소지도 있다"고 우려했다.
우 위원장은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임명을 주장한 데 대해 "사실 개인적으로 스타일이 특이하다는 수준을 넘어 국가 운영에 있어서 약간 위험한 정도의 개입이 있기 때문에, 부속실이나 특별감찰관의 감시·견제가 있어야 자제하지 않겠느냐"고 당위를 밝혔다.
진행자가 '문재인 정부는 왜 5년간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저희는 특별감찰관보다는 공수처라는 공공적 수사기관을 만들어 모든 것을 감시하고 견제하려 한 것"이라며 "지금 보니 김건희 여사는 공수처의 감시·견제로는 안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동시 임명하자고 제안한 것에는 "특별감찰관 문제가 왜 인권재단 이사회 임명과 연동돼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때문에 지지율이 더 떨어질 거라는 얘기 국민의힘 의원들이 많이 한다"면서 "본인(국민의힘)들도 걱정스러우니 감시자를 하나 세우자는 얘기를 하는데, 거기다 갑자기 다른 조건을 갖다 붙이는 것은 뜬금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입장에서는 특별감찰관 없이 김건희 여사가 계속 사고 치는 게 더 재미있다"며 "그러나 국가의 위상에 있어서 그런 일이 없도록 만들자는 일종의 충고인데, 거기에 다른 조건을 붙이는 것은 주호영 위원장답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수사가 진행중인 이재명 당 대표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제가 그 사안에 대해 잘 아는데, 대선 때 총괄본부장으로서 내용을 봤고 부부의 대국민 사과 과정도 의논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이 후보나 부인이 기소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우 위원장은 "법인카드 사안은 잘못된 행위이지만 이 후보나 김씨가 직접 개입하거나 지시한 사건은 아니다"라며 "물론 비서가 법인카드로 계산한 음식을 드신 경험은 있기에 정치 도의적 사과를 한 것이지, 카드를 쓰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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