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참패’ 정의당… ‘녹색 이미지’ 강화로 활로 모색하나지난 25일엔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제’ 정책 꺼내기도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재정난을 비롯해 정체성 등 사면초가 위기를 겪고 있는 정의당이 최근 ‘녹색 이미지’를 강화하며 활로를 모색하는 모양새다.
예윤혜 정의당 비대위 부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과거에 벌인 잘못도 따져야 하지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문제 등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본의 잘못도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윤혜 부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며 “방사성물질의 총량을 줄이지도 않았을뿐더러, 현재 기술로는 거를 수도 없는 발암물질인 삼중수소가 함유된 130만 톤 이상의 오염수를 내년 봄부터 방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예윤혜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늦어도 1년, 빠르면 7개월 안에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전 해역에 이 오염수가 유입된다”며 “그러면 내년 추석쯤에는 우리 식탁에 방사성물질과 삼중수소가 들어간 해산물들이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고 부각시키기도 했다.
예윤혜 부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이 주변국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일본에 우리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전달하고, 국제법이나 국제기구 등을 통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총동원하여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정의당은 지난 25일엔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이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올라 실효적인 고물가와 고유가 대책 중에 하나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제’를 제안했다.
정의당은 “애초에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민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면세유 가격 자체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올라 농기계를 쓸수록, 일할수록 손해를 본다”고 설명했다.
유가 대책으로 분기별 면세유 배정 비율을 조정하고 면세유 할당량 자체도 확대해야 합니다. 과세유를 사용하더라도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해, 기름값이 부담되어 농민이 농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정의당 측 주장이다.
이와 관련 정의당은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제’로 농민의 최소한의 생계는 보장해야 한다”며 “고유가 고물가 위기에서 그 누구도 소외되어서는 안 됩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중요한 만큼 우리 농산물로 먹거리 주권을 지키는 농민들도 소중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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