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김수환) 사이버수사과는 2022년 7월부터 국내(인천) 및 해외(캄보디아, 베트남)에 범행 사무실을 마련한 뒤, 주식 투자 전문가를 사칭, 주식리딩방을 운영하면서 회원 6,270명을 모집하고, 회원들을 상대로 1,130억 원 규모의 불법 선물거래소 ‘○○○에셋’ 등 4곳을 운영하면서 110억 원의 수익금을 취득한 혐의(자본시장법 무허가시장 개설, 도박장 등 개설)로 36명을 검거하고, 이중 10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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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거래 불법 도박장 운영 /부산경찰청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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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폐쇄하고, 범죄수익금 압수(2억 8천만원) 및 법원의 추징보전 결정(5억 8천만원)을 통해 고급외제차 등 범죄수익 8억 6천만원을 환수 조치하는 한편, 범죄수익금에 대한 탈루 세금 환수를 위해 국세청에 조세탈루 자료를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총책 A씨(○○파 조직원 출신) 등 주범급 피의자 10명(구속 10명)은, (주식리딩방을 통한 회원모집) 2022년 7월부터 국내외 선물거래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무허가 불법 HTS(Home Trading System) 프로그램을 제작한 다음, 주식 전문가인 척 행세하며, 주식 전문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같은 일당이 허위의 수익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불법 주식리딩방을 운영하여 6,270명의 회원을 모집하고, (선물거래를 가장한 불법 도박장 운영)주식리딩방을 통해 모집한 회원들을 불법 선물거래소 사이트 및 HTS 프로그램에 접속하게 해, 실제로는 나스닥(미국), 항셍(홍콩) 등 선물 지수 등락에 배팅하는 1,130억 원대의 불법 도박장 운영으로 11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경남 ○○시 ‘○○파’ 가담) 국내 총책 A는 범행 과정에서 경남 ○○시를 연고로 하는 20~30대 젊은 연령층의 조직폭력배들을 포섭, 조직원으로 고용해 범행에 사용할 대포통장·대포폰 명의자를 모집하거나 자금세탁 등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시 ○○동 일대를 기반으로 하는 폭력 조직 ‘OO파’ 소속 조직원이 범행에 가담하는 등 경남 ○○시 지역 20∼30대 연령층이 규합해 범행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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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거래 불법 도박장 운영 /부산경찰청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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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도주한 총책 등 3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범죄수익과 자금을 끝까지 추적하여 환수할 예정이다.
피의자들은 불법 선물거래소 운영을 통해 취득한 범죄수익금으로 고가의 외제 차량, 시계, 명품 등을 구매하고, 도박·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금융당국에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및 공개 범위를 확대해 허위 투자자문업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요청했다.
경찰은 SNS 등을 이용해 “고수익을 미끼로 거액의 증거금 없이 쉽게 선물거래를 할 수 있다”는 불법 선물거래 광고 글을 조심해야 하고, 또한, “불법 선물거래소를 이용하는 경우 도박행위자로 처벌될 수 있다”며 절대 이용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