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부산국제영화제가 10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13일 오후 폐막했다. 이날 오후 6시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배우 고민시와 홍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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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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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에 이어 폐막작 닝하우 감독의 '영화의 황제'가 상영됐다.
폐막식에는 폐막작 '영화의 황제' 배우 리마 제이단과 링하오 감독, 각본가 겸 배우, 프로듀서 다니엘 위 등 배우와 감독 등이 레드카펫을 걸어 입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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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레드카펫으로 입장하고 있는 배우들 장면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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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상영에 앞서 뉴 커런츠상 등 각종 시상식이 진행됐다.
아시아 신인 감독의 작품에 주는 뉴 커런츠상은 아퀴발 초두리 감독의 '더 레슬러'와 모리 다쓰야 감독의 '1923년 9월'이 수상했다. 고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기리며 만든 지석상은 프라사나 비타나게 감독의 '파라다이스'와 미를란 압디칼리코프 감독의 '신부 납치'가 수상했다. 선재상은 전도희, 김소희 감독의 '마이디어'와 나스린 모하마드퍼 감독의 '21주 후' 수상했다. 올해의 배우상은 '해야 할 일'에 출연한 장성범과 '딸에 대하여'의 오민애가 차지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집행위원장 공석과 예산 축소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14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아 비교적 안정적으로 마무리 됐다. 내부 인사잡음 등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의 자리에는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이 각기 직무를 대행했다. 예산 축소까지 겹쳤으나 입장권 예마 장애, 중도 상영 중단 등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치러져 관객들의 성원 등 비프의 저력을 잘 보여줬다.
위기에 처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의 호스트’ 송강호, 개막식 MC 박은빈, 주윤발, 뤽 베송, 판빙빙,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정우성, 차승원, 김희선, 유지태, 이준혁, 유연석, 이성민, 이정은, 조진웅, 한효주, 송중기, 이솜, 안재홍, 전여빈, 정수정 등이 참석하면서 성공적인 영화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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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비프 이화여대 영화패 '누에' 대담 장면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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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비프 서울대 영화연구회 '얄라셩' 대담 장면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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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에서는 269편이 상영됐으며, 공식초청작은 70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60편이 상영되어 관객 14만 2432명이 참석했으며, 커뮤니티비프에는 1만 1092명, 동네방네비프는 8288명이 함께했다.
영화제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오픈토크 12회, 야외무대인사 11회, 스페셜 토크 2회, 액터스 하우스 4회, 마스터 클래스 1회, 핸드 프린팅 1회, 게스트와의 만남(GV) 252회였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게스트는 총 7,772명이었다.
남동철 직무대행은 "올해 영화제 예산이 줄었지만, 다행히 관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마치게 됐다"며 "모든 이들이 K-콘텐츠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면서도 영화 업계에 더 좋은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덜 하는 것 같다"며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