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금융권 '올드보이' 귀환 질타... "지금 낙하산 놀음할 때냐"
NH금융지주는 회장으로 朴시절 이석준, BNK금융지주는 MB시절 이팔성 거론
박용진, "노골적 관치로는 임박한 경제위기와 파국에 대처할 수 없어" 우려
이태훈 | 입력 : 2022/12/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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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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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이명박 ·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인사들이 거론되자 '올드보이 낙하산', '관치금융'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금감원 앞세워 금융 올드보이 낙하산 귀환시키는 노골적 관치로는 채권시장 위기 등으로 임박해오는 경제위기와 파국에 대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금융지주 회장들이 잇따라 사퇴하거나 새 후보군 선정작업에 현 정부와 가까운 인사들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NH농협금융지주에서는 신임회장 후보자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박근혜 정부)이 단독추천됐으며, BNK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는 MB정부 시절 '금융권 4대 천왕'으로 불리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벌써 내부에서는 '조직 비전보다 정치권 동향만 바라보고, 보은인사가 뒤따를 것'이란 우려가 파다하다"며 '지금이 어느 땐데 금융권에 낙하산과 모피아의 그림자가 어른거려야 합니까. 지금은 관치금융 올드보이 놀음할 때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했던 '젊고 유능한 인재 최우선 선발, 낙하산 및 청탁인사 금지' 발언을 재조명하며 "윤 대통령은 요리의 대가이고 먹는 것을 좋아하시지만, 요새 가장 즐겨 드시는 것은 본인의 과거 발언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저는) 정무위원회 일원으로서 이 문제, 끝까지 주시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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