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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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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사들이 제외된 것과 관련, “검찰의 잣대로 한 이번 8·15특사는 밋밋한 실무형 사면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면은 정치의 잣대로 하는 국정 이벤트 행사인데, 검찰의 잣대로 한 이번 8·15특사는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밋밋한 실무형 사면에 불과했다"며 이번 광복절 특사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면이 "(국정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반전의 기회였는데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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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홍준표 대구시장 SNS에 게시된 글 전문. © 홍준표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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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번 광복절 특사 명단이 발표되기 한 달여 전부터 정 · 재계 인사들을 대거 포함한 대대적 사면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11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돌아오는 광복절에는 국민 대통합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여 · 야 정치권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하고,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 부회장을 포함한 경제계 인사들에 대해서도 사면을 요청한다"며 광복절 사면의 명분과 당위를 밝혔었다.
홍 시장의 바람과 달리 정부는 "범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기술투자와 고용창출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하여 사면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하며 재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특사를 단행했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특사에 대해 "최근 국정 지지도가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정부가 정계 인사 특사로 위험부담을 안고싶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