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대통령은 20점, 참모들은 0점"... "MB 사면해야"

이재오, 尹 대통령 향해 "과락도 아니고 퇴출감", "MB 사면은 공약" 작심발언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8/11 [17:28]

이재오 "대통령은 20점, 참모들은 0점"... "MB 사면해야"

이재오, 尹 대통령 향해 "과락도 아니고 퇴출감", "MB 사면은 공약" 작심발언

이태훈 | 입력 : 2022/08/11 [17:28]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 공동취재사진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10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20점, 대통령실은 0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국정 지지율이 결국 국정 평가"라며 "(현 정부 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하면 20점 정도인데, 이정도 성적이면 과락도 아니고 퇴출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에 대해선 '0점' 이라며 더욱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 상임고문은 최근 논란이된 '윤 대통령과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접견 불발', '호우 등 수해 대처 미흡', '여당 지지도 하락' 등의 사건을 일일이 언급하며 대통령실 참모들의 능력 부재를 꼬집었다.

 

이 상임고문은 "대통령실의 참모라는 사람들이 전혀 국정 운영에 능력이 없을뿐더러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대통령실 공식 입장을) 시중에서 이야기 하는 대로, 자기 나오는 대로 이야기하는 거지 전혀 고민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혔다.

 

한편, 이 상임고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진데 대해 "아주 어리석은 결정이고 옳지 않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 사면은 대통령 공약 아니냐"며 "사면과 지지율은 아무 상관이 없는데 왜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사면을 포기하느냐"고 목소리를 높혔다.

 

▲ 법원에 출석하고 있는 이명박 前 대통령.  ©공동취재사진

 

그러면서 "이런 사안은 윤 대통령이 정치적 결단을 내리고 국민들에게 이해해 달라고 말해야 지지율이 오히려 올라갈 일"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 상임고문에 따르면 실제로 이 전 대통령은 사면이 무산될 위기에도 초연한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시키는데 내 사면을 안 하는 것이 도움된다면 그렇게 해도 좋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올해 6월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됐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3개월로, 오는 9월까지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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