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응하지 않을 것... "중진의원 대부분의 생각"

장제원, 참사 관련한 이상민 장관 직접 책임 부정... 친尹, 이 장관 옹호 나서나
장제원, 주호영과의 갈등설 일축... "유승민의 애정 없는 비난이 당내 갈등 유발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1/14 [13:36]

장제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응하지 않을 것... "중진의원 대부분의 생각"

장제원, 참사 관련한 이상민 장관 직접 책임 부정... 친尹, 이 장관 옹호 나서나
장제원, 주호영과의 갈등설 일축... "유승민의 애정 없는 비난이 당내 갈등 유발

이태훈 | 입력 : 2022/11/14 [13:36]

▲ 자유한국당 시절 장제원 의원이 상임위 회의에 참석해 참고인의 발언을 듣고있다.  © 인디포커스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14일 야3당(민주당 · 정의당 · 기본소득당)이 요구하는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 국민의힘은 응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주재한 3선 이상 중진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방탄 쪽으로, 그리고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중진의원 대부분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장 의원은 "(국정조사 불참 의견이) 만장일치"라며 "지금 수사 중이다.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 규명이 가능할까, 진상 규명에 방해가 될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증인들이 '수사 중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일관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가장 진상 규명을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이 장관이 경찰의 치안과 관련된 지휘 체계 안에 있느냐"며 참사와 관련해 이 장관에게 직접적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뜻을 표했다.

 

한편, 장 의원은 앞서 국회 운영위원장인 주 원내대표가 '웃기고 있네' 필담을 이유로 김은혜 · 강승규 대통령실 수석을 퇴장 조치한 것을 두고, 자신이 주 원내대표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의 행태가 국정을 발목 잡는 걸 넘어서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데, 당내에 강한 기류들이 표출이 되지 않으면 원내대표가 어떻게 협상을 하겠느냐"며 "그런 당의 강한 기류들을 레버리지(지렛대) 삼아서 (여야) 협상이 오히려 강화되는 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이 단편적 비판이 아닌, 오히려 여야 협상에서 주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취지였다는 것이다.

 

장 의원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당에 대한) 애정 없는 그런 비난이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거지, 제가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해 언급한 게 어떻게 갈등이냐"며 "이런 기류가 당내에 있기 때문에 원내대표는 이런 기류를 가지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하고 협상하면 훨씬 더 협상이 강화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차원에서 해석해 달라"고 부연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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