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MBC 전용기 탑승 불허한 尹 맹폭... "유치하고 졸렬"

이재명, "이번 사태, 창피하고 말하기 부끄러워"... "국격 추락"
고민정, "尹 정부, 세 가지 특징 있어"... "보복 일상화, 권력 사유화, 국격 나락화"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1/11 [11:51]

더민주, MBC 전용기 탑승 불허한 尹 맹폭... "유치하고 졸렬"

이재명, "이번 사태, 창피하고 말하기 부끄러워"... "국격 추락"
고민정, "尹 정부, 세 가지 특징 있어"... "보복 일상화, 권력 사유화, 국격 나락화"

이태훈 | 입력 : 2022/11/11 [11:51]

▲ 이재명 당대표가 지난 8월 대표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동남아 순방을 앞두고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태우지 않겠다고 통보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유치하고 졸렬하고 전 세계 웃음거리가 되어버린 특정 언론 취재 배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11일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특정 언론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로)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볼지 걱정되는, 그야말고 국격이 추락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불만스러운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탑승을 안 시키겠다는 해괴한 일이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창피하다', '말 하기 부끄럽다'고 평가했다.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동남아 순방에선 외국에 가기도 전에 대형사고를 쳤다"며 "욕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했는데 국민의힘은 MBC에 몰려가 항의를 하고, 국가 권위를 손상시킨 건 윤석열 대통령인데 국익을 운운하며 언론사를 탄압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MBC에 대한 언론 탄압을 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 본인의 입을 탄압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한층 비판의 수위를 높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보복의 일상화', '권력의 사유화', '국격을 나락화'라는 세 가지 특징을 보인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고 최고의원은 "지난 6월 민간인 수행원을 어떠한 보안 서약도 거치지 않고 전용기에 태웠던 적이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 알 권리를 취재해야 하는 기자에게는 탑승 불가라는 윤석열 정부의 아이러니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쏘아붙였다.

 

박찬대 최고위원 역시 "MBC 기자들은 전용기에 태우지 않겠다는 치졸한 언론 탄압도 정말 꼼꼼하고 쩨쩨하다"며 "윤 대통령은 국민의 세금을 쓰며 해외순방하는 것은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사실관계가 잘못됐다. 지난 방미 과정에서 국익을 해친 건 윤 대통령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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