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최측근 김덕룡, 尹 · 李 직격... "YS 행보, 새삼 위대해보여"

5선 출신 김 전 의원, YS 추모식서 '尹 MBC 왕따', '李 사법리스크' 맹폭
김 전 의원, "민주화세력은 부패, 산업화세력은 무능에 진영논리만 내세워"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1/22 [15:00]

YS 최측근 김덕룡, 尹 · 李 직격... "YS 행보, 새삼 위대해보여"

5선 출신 김 전 의원, YS 추모식서 '尹 MBC 왕따', '李 사법리스크' 맹폭
김 전 의원, "민주화세력은 부패, 산업화세력은 무능에 진영논리만 내세워"

이태훈 | 입력 : 2022/11/22 [15:00]

▲ 김덕룡 김영상민주센터 이사장이 22일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정치권을 직격했다. 사진의 본 기사와 무관함.  © 공동취재사진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김 이사장은 윤 대통령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차례로 언급하며 작금의 정치권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2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된 '김영삼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요즘 정권에게 불리한 기사를 썼다고 특정 언론사를 대통령 전용기를 태우지 않는 옹색한 사태나,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해 당을 방패막이 삼고 자신과 관련된 사건에 연루된 사람이 목숨을 연거푸 끊는데도 나는 잘 모른다는 구차한 변명들이 판치는 정치권 상황을 볼 때 김영삼 대통령이 걸었던 대도무문(大道無門)의 큰 걸음걸이가 새삼스럽고 위대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언급한 사자성어 '대도무문'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으로, 민생이라는 대의를 내팽개치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최근의 여야 정치권을 질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이사장은 "도덕적이라고 자부하던 민주화세력이 부패와 타락으로 내로남불 상징이 되고, 실용적이라는 산업화세력이 방향을 잃고 무능에 빠진 가운데 오직 진영논리만으로 극한 대립하고 투쟁으로 치달아 정치가 실종되는 상황"이라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과 통일민주당 창당, 3당 합당 등으로 김영삼 대통령께서 솔선수범으로 보여주신 통합의 정치가 더욱 자랑스럽고 또 그리워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김영삼 대통령 7주기를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가 나부터 달라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가 달라지고, 여당이 달라지고, 또 야당이 달라지는, 나 하나부터 새롭게 다시 탄생하는 그런 다짐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 서초에서만 5선 국회의원(13대~17대)을 지낸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김영삼, 대통령, YS, 서거, 7주기, 김덕룡, 국회의원, 윤석열, 이재명, MBC, 전용기, 사법, 리스크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