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과방위, "MBC, 국익 저해 매국 허위방송"... 법적 조치 예고

MBC 향한 여당의 총공세... '尹 비속어 영상', 진실공방으로 번질 듯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9/26 [12:44]

국힘 과방위, "MBC, 국익 저해 매국 허위방송"... 법적 조치 예고

MBC 향한 여당의 총공세... '尹 비속어 영상', 진실공방으로 번질 듯

이태훈 | 입력 : 2022/09/26 [12:44]

▲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 전경.  © 인디포커스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MBC에 제대로 '좌표'를 찍었다. 이들은 MBC가 국익을 해치는 매국 허위방송을 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여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들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가 윤석열 대통령과 주변 참모와의 사적 대화에 허위 자막을 달아 뉴스를 내보냈다"고 주장하며 "(당은 MBC에) 오보에 대한 책임을 역량을 집중해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MBC가) 괄호에 '미국'이라고 단정해 악의적으로 삽입했고, 특히 윤 대통령의 예산을 '날리면'이라는 발언을 '바이든'이라고 악의적으로 자막을 처리했다"며 "이런 사실을 억지로 조작하려다 대형사고를 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언론노조가 장악한 MBC의 이번 조작 방송은 좌파진영 무리한 편들기로 인해 발생한 예견된 방송 조작사고"라며 "또한, MBC는 미국 백악관에 메일까지 보내면서 한미관계를 이간질했다"고 날을 세웠다.

 

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비속어 동영상'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 해당 내용을 거론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MBC가 민주당과 한몸으로 유착되어 여론조작을 펼치고 있는 '정언유착'의 증거"라며 수위를 높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MBC의 대국민 사과방송 실시, ▲MBC 박성제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였으며 △보도 관련자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 조치, △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통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 △엠바고가 유출된 것에 대해 대통령실에 엄정 조치 요청을 예고했다.

 

한편, 회견 후 취재진이 'MBC가 정언유착 했다고 특정한 근거가 있느냐'고 묻자 "MBC가 유출했다고 확신하진 않는다"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선 추후 규명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조치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어 기자가 '최근 여당에서 언론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진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이유는 특별이 없다"면서도 "공영방송(MBC) 사장부터 직원들까지, 또 어떤 논조까지 바뀐 것이 없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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