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윤 대통령의 미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은 윤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개, 공기업 4개 등으로 구성됐다.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으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미국 국빈 방문 관련 경제 일정 브리핑을 갖고 "이번 순방의 경제외교 의미는 한마디로 첨단기술 동맹 강화다. 첨단 기술 동맹을 강화하는 경제외교의 3가지 키워드는 첫째 공급망, 둘째 첨단 과학기술, 셋째 첨단기업 투자유치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은 안정성과 동맹국, 첨단기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우리의 가치동맹이며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계돼 있는 미국과의 공급망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경제행사를 통해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 이번 순방 일정 중 양국 기업과 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수십여건의 MOU(양해각서) 체결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에서 세일즈 외교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최태원(SK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 6명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