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미국 방문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 미국과의 관세 및 무역 협상 타개책 모색
|
![]() ▲ 미국 상공회의소(USCC)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미국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과 만났다. (왼쪽부터 전용기, 이언주 의원,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 김용민, 김준혁 의원) [사진=이언주 의원실]. © 인디포커스 김은호 기자 |
이번 방문은 미국 상공회의소(USCC)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의원은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 ▲ 미국 상공회의소(USCC)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미국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사진=이언주 의원실] © 인디포커스 김은호 기자 |
이 의원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미 제조업 동맹과 이익 공유 파트너십 강화 -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한미 양국의 경제 구조가 상호 보완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군사적 협력을 넘어서는 '전략적 산업동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한국의 첨단 제조업 전문성과 미국의 자본력 및 혁신 리더십을 결합하여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교착 상태에 있는 한미 간의 관세 협상과 관련하여 이 의원은 한국의 투자 의지가 충분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즉각적인 현금 이전이 외환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면 일본이나 중국처럼 일률적인 조건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며, 제조업 협력은 단순한 금전적 문제를 넘어서는 신뢰와 장기적 산업 생태계 구축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는 비유를 통해 한국 제조업의 생태계가 무너지면 미국의 제조 부흥 전략도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로스 페로 주니어 미 상공회의소 의장과의 면담을 포함하여,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프로젝트 단위의 대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측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들이 트럼프를 설득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9일 로스 페로 주니어 의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10일에는 매티 파커 포트워스 시장 및 로버트 앨런 포트워스 경제개발파트너십 대표와의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의원의 방미 외교는 한미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의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그는 "한국의 제조업 생태계가 미국의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며, 양국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