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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앞쪽)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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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서 전 실장 같은)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훈 실장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모든 대북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전문가, 전략가, 협상가"라며 "서훈처럼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은 다시 찾기 어렵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한-미간에도 최상의 정보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미국과 긴밀한 공조로 문재인 정부 초기의 북핵 미사일위기를 넘고, 평화올림픽과 북-미정상회담까지 이끌어 내면서 평화의 대전환을 만들어냈다"며 서 전 실장의 공적을 평가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남-북간에도, 한-미간에도 최고의 협상전략은 신뢰"라며 "신뢰는 하루아침에 구축되지 않고, 긴 세월 일관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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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글 전문. © 문재인 전 대통령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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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신뢰가 한 번 무너지면 더욱 힘이 든다"면서 "(서 전 실장은 신뢰의 자산인데)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전 실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진상 은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으며 증거인멸 우려가 인정되어 지난 3일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