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연신 강경 발언에... "군 미필 대통령, 무책임 안보팔이 말라" 직격

안호영, "尹, 확전도 각오하라?"... "벌언 의미 알고 하는 것인지 의문"
안호영, "전쟁은 장난 아냐"... "청년은 목숨 잃고, 국민은 재산과 삶 송두리째 빼앗겨"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2/29 [13:00]

민주당, 尹 연신 강경 발언에... "군 미필 대통령, 무책임 안보팔이 말라" 직격

안호영, "尹, 확전도 각오하라?"... "벌언 의미 알고 하는 것인지 의문"
안호영, "전쟁은 장난 아냐"... "청년은 목숨 잃고, 국민은 재산과 삶 송두리째 빼앗겨"

이태훈 | 입력 : 2022/12/29 [13:00]

▲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에 대해 브리핑 하고있다.  © 이태훈 기자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 관련, 연신 강경발언을 쏟아내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군 미필 초짜 대통령이 무책임한 '안보팔이'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는 없다"며 질타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전날 '확전도 각오하라'는 말에 이어 날마다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발언 의미를 알고서 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지난 1976년 일어난 북한의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은 만행에 대응하는 '폴 버니언 작전'을 진행하면서 데프콘3를 발령하고 사실상 전쟁 준비를 끝낸 상태에서 작전을 펼쳤다"며 "세떼나 풍선에도 전투기를 출격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무슨 자신감으로 응징과 보복을 천명하는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한반도를 전쟁 위기의 한복판에 밀어 넣으려는 것이 아니라면 북한이 최악의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근거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 러시아의 전쟁에서 보는 것처럼 전쟁은 장난이 아니다"라며 "청년들은 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국민은 재산과 삶을 송두리째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용산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있는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앞서 윤 대통령은 28일 대통령비서실 · 안보실 참모들이 배석한 회의에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면서 "북한에 핵이 있다고 해서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선 안 된다"고 발언한 사실을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안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북한을 겁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겁줘서 정부의 무능을 가리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윤 대통령은 영공을 유린당한 7시간의 행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가안보 위기상황에서 망년회를 즐긴 추태를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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