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국에 AI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 혐의 40대 체포

정성태 | 기사입력 2025/05/19 [08:33]

경찰, 중국에 AI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 혐의 40대 체포

정성태 | 입력 : 2025/05/19 [08:33]

국내 반도체 대기업의 AI 핵심 기술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패키징 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K씨가 지난 9일 중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속 송치됐다. 

 

▲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 [사진=연합뉴스]

 

유출된 기술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HBM 핵심 공정으로, 국내 강소기업이 이를 글로벌 반도체 제조회사들에게 납품하여 왔다. K씨는 이 회사의 전직 직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K씨가 유출한 기술은 반도체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정밀성과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AI 반도체에서 연산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최근 챗 GPT, 엔비디아 GPU, 대규모 AI 모델 수요가 급증하면서, HBM은 AI 반도체의 심장으로 불리는 절대적 위치에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HBM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찰은 K씨가 올해 초 회사를 퇴사하면서 중국에 있는 동종 경쟁사로 이직할 목적으로 HBM 패키징 기술을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의심한다. 또한 해당 기술의 유출 경로,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이메일 : jst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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