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민의힘, 野 '이상민 파면' 요구에 거센 반발

주호영, "국정조사 결론 전에 李 파면?"... "그렇게 되면 국조 할 이유 없어"
국힘 국조특위, "민주당, 국조 시작도 전에 파행 만들어"... "사퇴도 고려"

이태훈 | 기사입력 2022/11/28 [15:00]

[종합] 국민의힘, 野 '이상민 파면' 요구에 거센 반발

주호영, "국정조사 결론 전에 李 파면?"... "그렇게 되면 국조 할 이유 없어"
국힘 국조특위, "민주당, 국조 시작도 전에 파행 만들어"... "사퇴도 고려"

이태훈 | 입력 : 2022/11/28 [15:00]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 관련 합의문을 교환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국민의힘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민주당에 '국정조사 전에 이 장관에 책임을 묻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장관을 오늘까지 파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참사에 대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서 책임질 사람에 책임을 지우는 일"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국정조사 결론이 나기도 전에 이 장관에 대한 파면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거들었다. 양 대변인은 민주당의 이 장관 파면 요구에 대해 "책임자를 가려내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국정조사가 합의된 것인데, 경질부터 하고 보자며 언어도단의 궤변을 늘어놓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원하는 게 (참사) 진상규명이 맞기는 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지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의 목적은 오직,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이어야 한다"며 "국정조사가 난항을 겪는다면 그 책임은 진상규명이라는 본질을 망각하고 협상을 가장한 협잡을 시도하는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일동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의 파면을 지속 요구할 시 '국조위원 사퇴'도 검토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 이태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한술 더 떠 '국조위원 사퇴'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국정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하기도 전에, 마치 국정조사가 합의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목표를 정해놓고 주장하는 행안부 장관의 파면 요구를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를 윤석열 정부 퇴진의 불쏘시개로 삼으려는 정략적 기도를 중단하라"며 "국민의힘 국조위원들은 이러한 조치가 수반되지 않는 정략적 국정조사에 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국정위원 사퇴도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여당 일각에선 '국정조사 보이콧'으로 민주당에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었지만, 당 지도부는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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