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尹 비속어, 해명 사실이라도 유감"

국민의힘, 尹 대통령 '비속어 파문' 사태 수습에 총력... "국익 활동하는 대통령, 응원과 격려 필요"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9/23 [14:27]

주호영, "尹 비속어, 해명 사실이라도 유감"

국민의힘, 尹 대통령 '비속어 파문' 사태 수습에 총력... "국익 활동하는 대통령, 응원과 격려 필요"

이태훈 | 입력 : 2022/09/23 [14:27]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 공동취재사진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비속어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내놓은 해명에 맞춰 사태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있다.

 

국민의힘은 이날(23일)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시간에 윤 대통령발(發) '비속어 논란'을 진화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순방 일정을 소화던 중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X팔려서 어떡하냐"고 말한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대통령실은 해당 발언에 대해 "미국 의회가 아니라 우리 국회를,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 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행정부의 수장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 원수 지위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해서 하는 활동"이라며 "각 정당이나 개인이 볼 때 비록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국익 지키기 위해 하시는 활동이니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외교 활동을 하는 중에 그것이 오히려 국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 그 성과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도록, 서로가 좀 그런 점에 대해서 생각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며 "민주당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은 "민주당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하여 깎아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김석기 사무총장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 내내 민주당의 제 얼굴에 침 뱉기식 정치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결국 우리 스스로 얼굴에 먹칠하는 꼴이라는 걸 왜 모르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후발언의 경위라든지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 정보가 없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채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만약에 그 용어(이XX)가, (미국 의회가 아니라) 우리 국회, 우리 야당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하더라도 많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외교 사안에는 비판적인 언론까지도 국익에 협조한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면서 "가급적 국익을 지키는 쪽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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