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에서 '김건희'가 사라졌다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기사, 포털사이트 N사 메인에서 '일순간' 사라져

이태훈 | 기사입력 2022/09/06 [15:15]

포털에서 '김건희'가 사라졌다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기사, 포털사이트 N사 메인에서 '일순간' 사라져

이태훈 | 입력 : 2022/09/06 [15:15]

[국회 = 인디포커스] 이태훈 기자 = "왜 기사가 없지..? 발표가 아직 안됐나..?"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기사가 '일순간' 대형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서 사라졌다.

 

전국 14개 교수 및 학술단체가 모인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이하 검증단)'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 여사 논문 검증 결과에 대한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들의 검증 결과에 따르면, 126쪽 분량의 김 여사 논문 중 8쪽이 '해피캠퍼스'에 등록된 '주역의 음양사상' 리포트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내용은 '궁합점보기'라는 사주팔자 블로그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논문의 총 860문장 중 220문장이 출처 표시 없이 그대로 베껴 쓴 상태고 전체 논문 147쪽 중 출처가 제대로 표시된 쪽 수는 8쪽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증단은 보고회 자리에서 "교수단체와 관련 전공자들이 김 여사의 논문을 검증한 결과 이론의 여지 없이 모든 논문이 표절의 집합체이며, 그 수준 또한 학위논문이라고 인정할 수 없는 것임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부정한 수단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한 것은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린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현장에 취재를 나가지 못한 본 기자는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장 높은 포털 점유율을 가진 N사의 뉴스 메인화면에 접속했다. 그런데 포털 뉴스의 메인화면에서 관련 기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

 

▲ 오후 2시 5분경 N사 뉴스 사회면 헤드라인  © N사 뉴스 캡쳐

 

▲ 오후 2시 5분경 N사 뉴스 사회면 헤드라인  © N사 뉴스 캡쳐

 

▲ 오후 2시 5분경 N사 뉴스 사회면 헤드라인  © N사 뉴스 캡쳐

 

아직 보고회가 진행중일 수 있어 기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포털 검색을 활용해 관련 기사를 찾아보았다. '김건희'와 '논문'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검색해보니 관련 기사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졌다.

 

▲ <김건희>, <논문> 등 키워드를 활용해 N사 포털검색을 시도한 화면  © N사 뉴스 캡쳐

 

본 기자가 N사 뉴스 메인화면에 접속한 시간은 이날 오후 2시경. 검증단의 결과 발표는 같은 날 오전에 진행됐다. 논문표절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김 여사에 대한 국민의 검증 요구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기사 댓글에 "관련 기사가 메인 화면에 뜨질 않는다", "일부러 안 띄우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메일 : xo9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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