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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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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 대규모 경찰 치안 인력이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 경비에 동원되고 있는 것과 관련, "무리한 용산 대통령실 이전이 치안 공백까지 발생시키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다"고 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행정안전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출퇴근 교통관리 등에 700여 명의 경찰 인력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치안 공백까지 만든 용산 대통령실 이전,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이는 지난 정부의 경찰 경비 인력과 비교하면 70~80% 정도 늘어난 규모인데, 이 많은 경찰 인력이 무리한 대통령실 이전 때문에 출퇴근길 경비에 투입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욱이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일정에도 경찰 공권력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경찰 인력이 대통령 내외 챙기느라 (과도하게) 붙들려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과 안보의 공백, 혈세 낭비와 국민 민폐, 나아가 사적 인연에 의한 수의계약의 남발까지 드러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모든 의혹과 논란을 투명하게 해소하기 위한 국회의 검증에 전향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